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김충섭 목사, 총무 이재천 목사)는 ‘2019 개척‧미자립 목회 아카데미’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전북 군산시 소재 군산 믿음의교회에서 열고, 개척과 미자립 교회 목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군산노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개척과 미자립 교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단의 선교정책에 반영되는 아젠다를 설정하는 동시에, 교회와 노회, 총회의 각 차원에서 개척과 미자립 교회 목회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성장하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목회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교회 모델(작은교회, 생태교회, 마을목회등)을 개발, 다양한 현장 속에서 성장하는 교회가 되도록 돕는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현장 목회자가 겪는 개척과 미자립교회 선교의 어려움과 필요를 우선으로 실질적인 프로세스를 만들어내기 위함이다.

아카데미에서는 협력 노회와 협의를 진행해 개척해 성장한 교회를 중심으로 비전과 선교의 지향점, 실제적인 목회적 돌봄과 양육, 지역사회를 위한 선교, 특징적인 선교 모델을 소개하고, 개척미자립 목회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가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로를 위해 기도와 협력의 관계를 갖도록 돕고,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자료와 내용, 프로그램들이 축적되도록 메뉴얼화 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교회에서 필요한 목회적 돌봄에 대해 참가자들도 스스로 성서를 기반으로 그 방향을 찾아보고, 피드백을 통해 건강한 성서해석의 방법, 공동체와 실존적 개인들을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를 깊이 있게 다룰 전망이다.

특히 미국CRC 교단에서 오랫동안 선교사로 사역중인 고정석 목사를 초청, 목회 나눔을 안내 받고, 현장목회에서 목회자와 교인들이 공통으로 가진 성서를 통해 ‘신앙과 삶의 문제, 세상 속에서 신앙인의 정체성을 세워가는 일을 어떻게 진행 할 수 있을까?’ 솔직하게 짚어볼 예정이다.

목회 나눔 프로그램은 강의방식을 배제하고, 참여자들을 소그룹으로 나눠 주제별 토론과 나눔으로 진행되며, 소그룹 진행을 위해 경기중부노회의 협조를 받는다. 주최측은 피드백을 통해 목회현장에서 겪는 고충과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 교단의 장기적 개척선교와 미자립목회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아카데미는 여는예배를 시작으로 군산노회 목회나눔, 목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디모데지도자훈련(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돌아보시는 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변화를 위한 행동계획, 개인적인 위기시의 방문, 사회적 위기시의 방문, 정기적방문, 모범과 실습을 통한 배움, 위로, 인도, 치유, 화목), SMART 행동계획세우기 및 SMART 행동계획발표, 믿음의교회와 함께 드리는 예배, 군산지역 역사문화탐방, 닫는예배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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