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교회연합회는 평화통일 염원 8.15 기념성회를 갖고, 분단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뜨겁게 간구했다.

 

 

강동구교회연합회(대표회장=송일현 목사, 상임회장=김영호 목사, 사무총장=한동철 목사)는 평화통일 염원 8.15 기념성회를 지난 11일 대명교회(담임=김영호 목사)에서 갖고, 분단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간구했다.

이날 성회에 참석한 강동구 목회자와 교인들은 △강동구 복음화와 발전(김창무 목사) △한반도의 복음화와 통일(황준하 목사) △세계복음화와 평화(이덕규 목사) 등을 위해서 기도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한민족의 화해, 기아와 전쟁으로 인해 고난당하는 세계민족의 평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자 배상판결에 맞서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곤궁해진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 송일현 목사는 “오늘 대한민국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일본제국주의의 압제 밑에서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은 우리민족을 버리지 않으시고, 이 난국을 슬기롭게 대처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실 것을 믿는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려움에 처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일본 아베정부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할 수 있도록 촉구해야 한다”면서, “예수님은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역사의 현장서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였다. 이제 한국교회는 예수님의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 우리민족을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께 남북한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간구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김영호 목사의 사회로 송일현 목사의 인사, 이영형 목사의 기도, 김명자 목사의 성경봉독, 장이규 목사의 ‘출애굽을 기억하자’란 제목의 설교, 조성문 목사의 봉헌기도, 특별기도, 한동철 목사의 광고, 노희석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장이규 목사는 “하나님은 파라오 압제 밑에서 신음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켜,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한민족의 하나님이며, 세계민족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켜 주셨듯이, 한민족을 일본 36년의 압제 밑에서 해방시켜 주셨다”면서, “우리는 이스라엘 민족과 한민족을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한다. 오늘 비록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곤궁하지만, 파라오의 압제 밑에서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을 믿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한동철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압제 밑에서 해방된 8.15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있어 가장 기쁜 날이다. 이 기쁨이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통일, 나아가 세계민족의 평화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리고 한국교회 교인들은 분단의 현장에 교회를 세우고,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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