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통일기도운동을 국내외에 확산해온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공동대표 오정현, 정성진, 엄기영, 박성민 목사)는 ‘2019 시카고 한민족 통일선교 서밋’을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조은성 목사)에서 연다.

‘강하고 담대하라’(수 1:6)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밋은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엄기영 목사(상하이한인연합교회), 박성민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가 공동대회장으로, 미주 쥬빌리 대표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가 준비위원장으로 섬긴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이번 서밋을 통해 한국교회와 미국 내 한인교회의 통일선교 역량을 연결해 효과적인 통일선교 정책을 토의하고, 합의된 내용을 한미 정부 당국과 교회에 성명서를 통해 전달하는 한편,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통일기도운동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참여 대상은 통일선교 사역자들과 쥬빌리 지역대표단으로 제한하며, 70명 가까이 등록한 상태다. 특히 이번 서밋은 모든 강사진과 참가자들이 스스로 비용을 부담할 만큼 열정을 가지고 모이는 대회로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또한 서밋 기간 중 저녁 집회는 시카고 지역교회들에게 오픈해 쥬빌리 공동대표들의 설교를 듣고(10일 정성진 목사, 11일 박성민 목사),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밖에도 13일과 15일에는 서밋에 참가한 통일선교 사역자들이 시카고 지역교회들의 예배에 참여해 사역을 나눌 예정이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지난 6월말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들의 역사적 만남이 있었지만,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는 여전히 안개 속”이라며, “그 와중에 북한은 8차례에 걸쳐 신무기 시험발사로 도발을 계속하며, 예전의 통미봉남의 전형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토로했다.

덧붙여 “설상가상으로 일본의 경제보복과 중국과 러시아 공군의 연합작전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안보 상황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그리스도인들은 창조주이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더욱 간절한 기도를 올려드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조기 은퇴를 하고 한국교회 전체를 섬기려는 정성진 목사를 공동대표 겸 상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광역별 지역대표를 상임위원으로 영입해 제5기 상임위원회를 구성했다. 아울러 2019년부터 향후 7년간 ‘여호수아 프로젝트–기도, 연합, 다음세대’를 추진해 나간다는 각오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