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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사실상 종전 상황 구축에 힘써야”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 평양공동성명서 발표 1주년 기념 성명
유종환 기자  |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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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0  11: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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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공동대표 나핵집, 이영훈, 지형은, 한영수)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제4차 정상회담을 통해 내놓은 평양공동성명서 발표 1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종전 상황 구축에 더욱 힘쓰길 촉구했다.

협력단은 지난 19일 ‘한국교회는 사실상의 종전 상황 구축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온전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일관성 있게 진전되길 기대했다.

이들은 “9월 평양정상선언은 7.4남북공동성명(1972)이 기초한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정신을 이어받고 있으며, 남북 화해와 불가침, 교류·협력을 규정한 남북기본합의서(1991) 또한 토대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15공동성명(2000)과 10.4정상선언(2007) 역시 남과 북의 평화적 공존을 위한 엄중한 합의”라면서,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 6.12 싱가포르 북미공동성명 역시 진정성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이들은 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1994년 제네바 합의와 2005년 9.19합의가 무산됐던 역사를 기억한다”면서, “북미는 과거를 교훈삼아 비핵화 협상과 함께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북미 수교를 완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민족 화해 역량 강화를 위한 민간 부문의 교류·협력에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도 요청했다.

이에 “남북 정상 간 합의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실행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경협사업과 인도적 협력사업, 사회·문화·예술·스포츠 교류 등 다양한 민간 부문 교류를 위해 앞장서서 길을 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미국과 국제사회를 향해서도 민족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위협을 안고 살아가는 남북 주민들의 고단한 삶을 호소하고, 한반도 평화권을 주장했다.

아울러 “대북 정책 실행 과정에 더 많은 민간 참여자들을 발굴하고 양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업과 NGO는 물론 다양한 영역별 주체들의 남북 교류를 지원하고 실무교육과 정보제공에 힘쓰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남북미 정부 간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실현과정에 민간 부문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남북교회의 새로운 관계수립 위해 노력 △남북의 적대적 대결 관계가 이미 종식되었음을 믿고 교류·협력에 나설 것 △한국교회가 남북 민간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최선 △북한교회가 지역사회 속에서 디아코니아를 행할 수 있도록 협력 △동아시아 및 세계의 교회들과 연대하여 한반도 평화정착에 힘쓸 것 등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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