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 개혁총연, 김태경 총회장 취임 및 임원 임직 감사예배가 드려진 가운데, 하나님 말씀대로 합당하게 행동하는 교단이 될 것을 다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연 총회 제104회기 총회장 김태경 목사 취임 및 임원 임직 감사예배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 14층 대강당에서 드려졌다.

부총회장 고현석 목사의 인도로 드린 1부 예배는 부총회장 정미화 목사의 기도와 서기 김나단 목사의 성경봉독(마7:24-27), 찬양 문혜리, 피아노 박상률 목사의 특송, 증경총회장 엄신형 목사의 ‘반석 위에’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증경총회장 엄신형 목사.

엄신형 목사는 “인격과 신앙, 사명, 직책이 무너진다. 온통 무너지고 있다. 반석 위에 세워야 무너지지 않는데, 모래 위에 세웠기 때문에 무너진다. 자기의 감정, 명예, 물신 위에 세우니까 무너지는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반석 위에 터를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목사는 또 “믿음이 반석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반석이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반석이다. 내 감정과 돈, 권력, 명예, 환경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말씀에 복종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설파했다.

▲ 예장 개혁총연, 김태경 총회장 취임 및 임원 임직 감사예배 광경.

또한 부총회장 조쟁규 목사와 부총회장 이승우 목사, 남북대회장 최혜자 목사, 중부대회장 조완형 목사, 한남대회장 김상빈 목사가 △나라와 민족, 정치, 경제 안정 △제104회기 총회, 대회, 노회, 지교회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이슬람 퇴치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총회 산한 신학교 성장과 발전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본격적인 취임식에 들어가서는 총회장 김태경 목사가 취임인사를 드리고, 증경총회장 배동률 목사와 증경총회장 진상철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 취임사를 전하고 있는 총회장 김태경 목사.

김태경 총회장은 “부족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과분한 은혜를 주셔서 귀한교단에 총회장에 취임케 함에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면서, “역대 증경총회장들의 가르침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해주시고 이 자리에 서게 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또 “이제 총회장으로 증경총회장들의 뒤를 이어 하나님 말씀대로 합당하게 행동할 것”이라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총회로 위상을 높이겠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가는 총회로 섬기도록 하겠다”고 기도와 충고, 격려를 부탁했다.

▲ 엄바울 목사(오른)가 총회장 김태경 목사(왼)에게 취임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최병두 목사를 비롯해 증경총회장 유동근 목사, 증경총회장 엄바울 목사, 증경총회장 최원석 목사, 증경총회장 최원남 목사 등의 김 총회장을 향한 축하의 메시지도 끊이지 않았다.

이들은 성실성, 도덕성, 진실성 있는 리더가 되어 역량을 다하길 바라고, 어느 회기보다 크게 교회가 성장‧발전‧부흥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했다. 또한 꼼꼼하고, 확실하며, 카리스마 있는 여성 목회자로 인해 교단이 무궁발전하고, ‘죽도록 충성하면 우리에게 면류관을 주신다’ 한 것처럼, 면류관 뿐 아니라 필요한 모든 것을 주는 역사가 이러날 것이라고 축복했다.

▲ 총회장 김태경 목사(오른)가 직전 총회장 정상업 목사(왼)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어 김 총회장이 직전 총회장 정상업 목사에게 공로패를, 선정위원을 대표해 엄바울 목사가 김 총회장에게 취임패를, 김 총회장이 임원들에게 임직패 및 꽃다발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총무 최정봉 목사의 광고와 직전 총회장 정상업 목사의 축도, 증경대회장 박문규 목사의 오찬기도를 드리고 단체사진 촬영 후 모든 순서를 마쳤다.

▲ 예장 개혁총연 제104회기를 이끌어갈 임원들.

한편 예장 개혁총연 제104회기를 이끌어갈 임원들은 △총회장 김태경 목사 △부총회장 조쟁규 목사, 이승우 목사, 고현석 목사, 정미화 목사, 고충만 목사 △서기 김나단 목사 △부서기 박상철 목사 △회의록서기 소병일 목사 △부회의록서기 심진주 목사 △회계 조정순 목사 △부회계 백혜숙 목사 △감사 하나영 목사, 강이전 목사, 김영기 목사, 김정님 목사 △총무 최정봉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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