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연합은 2019년 신임 교단장(단체장) 총무(사무총장)취임감사예배 및 취임축하예식을 갖고, 나라와 민족을 선도하며 연합과 일치로 한국교회가 한 몸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2019년 신임 교단장(단체장) 총무(사무총장)취임감사예배 및 취임축하예식을 지난 8일 군포제일교회 비전홀에서 갖고, 나라와 민족을 선도하며 연합과 일치로 한국교회가 한 몸을 이루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신임 교단장과 총무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기 김병근 목사의 사회로 드린 이날 감사예배는 공동회장 이주훈 목사(백석 직전총회장)의 기도와 박만진 목사(총무협 직전회장)의 성경봉독 후, 김바울 목사(호헌 총회장)와 박만수 목사(개혁개신 직전총회장), 홍정자 목사(진리 총회장), 신광준 목사(공동회장)가 △신임교단장 단체장 총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나라와 민족, 남북통일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 등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이어 군포제일교회 마리아중창단의 특별찬양 후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란 제하로 설교했다.

▲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권태진 대표회장은 “하나님은 사랑과 자비, 은혜의 하나님이시지만, 요즘 세상을 볼 때 어떤 사람들에게는 공의의 하나님,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말이 진영논리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보수든, 진보든 진영논리에 빠지는 것을 극히 조심해야 한다. 성경적 세계관에 따라 기도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설파했다.

권 대표회장은 또 “우리는 성경의 관점에서 옳은가 틀린가를 판단해야지, 내 편 네 편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가 진영논리에 사로잡혔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적으로 여기고 공격하는 현상이 집단화하고 있다. 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경계했다.

덧붙여 “공산주의 사회주의 사상의 가장 큰 적이 기독교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한국교회가 방관하는 자세로 일관한다면 이는 하나님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다. 한국교회에 생사가 달린 심각한 문제를 놓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나라와 민족과 한국교회를 살리는데 전 교단과 단체들이 한 마음으로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 신임 교단장(단체장) 총무(사무총장) 등이 인사를 하고 있다.

2부 축하와 격려 시간에는 김윤기 목사(명예회장)의 환영사 후,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신인 교단장과 단체장, 총무 소개한 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신임 교단장 대표로 정광식 목사(개혁 총회장), 총무 대표로 박길홍 목사(예신 총무)에게 각각 축하패를 전달했다.

이어 이동석 목사(증경 대표회장)가 격려사를, 송태섭 목사(한장총 대표회장)가 축사를, 유영희 목사(기하성)가 답사를 전했다.

또한 권 대표회장이 신임교단장을 대표해 최철호 목사(합동총신측 총회장), 총무를 대표해 현광식 목사(개혁 총무)에게 남성화장품세트와 넥타이를 선물로 전달하고, 최귀수 사무총장의 광고, 김요셉 목사(초대 대표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3부 시간에는 김희신 목사(피어선 총회장)의 만찬기도 후, 군포제일교회가 제공한 식사와 과일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 모두는 3인의 상임회장(원종문 목사, 박요한 목사, 김효종 목사)이 후원한 남성화장품세트와 권 대표회장이 제공한 넥타이를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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