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캄 제40회 목사 안수자 연수교육이 열려, 153명의 안수 대상자들은 선배 목회자들이 만들어 왔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이 땅의 모든 영혼을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는 책임을 맡은 대사가 되기를 다짐했다.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회회장 송용필 목사·카이캄) 제40회 목사 안수자 연수교육이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성남시 분당구 할렐루야교회 중성전에서 열렸다.

153명의 목사 안수자들은 선배 목회자들이 만들어 왔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순교적 목회자, 예배를 삶으로 실천하는 목회자, 인성과 전문성, 품성과 영성을 추구하는 목회자, 전도와 선교에 열정적인 목회자가 될 것을 결단했다.

경배와 찬양의 무대로 시작된 첫날 개강예배는 고성조 목사(목회기획국장)의 사회로 박영운 목사(기획팀장)의 기도와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의 ‘그리스도의 대사’란 제하의 설교와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송용필 연합회장은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원래의 목적은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길 원하신다. 그런데 죄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삶대로 살지 못했다”면서, “우리의 힘대로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성삼위 일체로 역사하셔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를 대신 지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과 죄 때문에 원수가 됐었는데, 예수님 때문에 다시 관계가 화목해졌다. 더 놀라운 일은 여러분들에게 화목케 하는 직책을 줬다는 것이다. 화목케 하는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도구를 선물로 받은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대사라고 이름을 지어주셨다. 정말 엄청난 직분을 받은 것이다. 대사는 자기 나라를 떠나서 다른 나라에 가 있는 사람들이다. 여러분들은 천국시민이다. 천국시민이 대한민국에 와서 살고 있다. 그리스도를 대신해 와있는 대사이다. 이 땅의 모든 영혼을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는 책임을 맡은 대사들”이라고 설파했다.

송 연합회장은 또 “내가 손을 들고 하나님께 의존할 때 놀라운 방법으로 도와주신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계속해서 간다면 사역에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실 것”이라며, “자신이 가는 길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바로 거둬라.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두려움을 거둬라. 연수 교육이 여러분들에게 큰 교훈이 되고, 장차 사역에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 은헤와 경배의 찬양.

이어 목회기획국장 고성조 목사가 성령으로 하나 된 공동체인 카이캄의 사역목표와 모토에 대해서 개괄적 설명을 붙이고, 전통과 경륜을 자랑하는 카이캄에서 40번째로 거행되는 목사 안수식에 함께 함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고성조 목회기획국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154명이 안수를 받는다. 출신학교를 살펴봐도 국내 신학대학원이 32개, 해외 신학대학원도 20개나 된다”면서,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일곱 가지 색깔이 합해질 때 아름다운 무지개가 되는 것 같이 카이캄도 여러분과 함께 아름답게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믿는다”고 기대했다.

본격적인 안수자 연수교육에 들어가서는 각 분야 선배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 이제 첫발을 떼기 위해 출발선에 서있는 후배 목회자들에게 알토란같은 목회정보를 제공했다.

▲ 본격적인 안수자 연수교육에 들어가서는 각 분야 선배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 후배 목회자들에게 알토란같은 목회정보를 제공했다.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는 21세기 종교개혁으로 불리고 있는 평신도목회 철학과 사모로서의 역할을 살펴보는 아내의 기대에 대해서 강연했다.

김상복 목사는 ‘21세기 종교개혁: 평신도목회’ 강의 중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는 ‘구원’과 ‘성화’, 그리고 ‘섬김’이 균형 있게 개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거나 개발되지 않으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며, “평신도의 신앙과 생활에 있어서 반드시 섬기는 영적 사역이 포함되어야 만이 온전한 신앙이요, 의미 있고 만족한 신앙생활이 될 수 있다. 평신도들이 균형 있는 3S신앙을 개발해 행복한 신앙, 생활, 사역을 누리는 행복한 평신도들이 모인 교회는 행복한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욱 목사(아세아연합신학연구원 원장)은 ‘왜 사역을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한 강연에서 “우리가 새로운 교회를 세우고 사역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하나님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하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새 시대의 목회비전으로 △함께 전도하는 전도 공동체 △배우며 가르치는 교육 공동체 △기쁨으로 섬기는 봉사 공동체 △믿음으로 예배하는 예배 공동체를 들었다.

마평택 목사(새순교회)는 ‘현대목회의 해답: 신앙의 명문가문을 세우라’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영적 리더가 누구인가 중요한 것도 아니다. 모두 바람처럼 이슬처럼 사라질 뿐”이라며, “개신교의 해답은 가정에서 신앙의 명문 가문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우리 가정에서 여호와 유일신 신앙이 유전되어야 한다. 교회중심에서 가정 중심의 신앙으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는 △지도력 △사역 △영성 △교회조직 △예배 △소그룹 활용 △전도 △인간관계 분야 등 건강한 교회의 8가지 특징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밖에도 정연호 목사(이스라엘 홀리랜드대학교 부총장),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탁지원 소장(현대종교), 김윤희 총장(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하만복 목사(헤븐포인트교회), 최은영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등이 나서 알찬 강의를 펼쳤다.

한편 이번 교육을 받은 153명의 안수 대상자들은 오는 21일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되는 제40회 목사 안수식에서 안수받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