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총은 제20차 통일기도회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믿음교회에서 드렸다.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낙신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세기총)는 제20차 통일기도회를 지난 3일 오후 3시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믿음교회에서 드리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먼저 대표회장 최낙신 목사가 세기총 인도네시아 지부장 임명장을 안태룡 목사에게 전달한 뒤, 기도회 준비위원장이자 인도네시아 지부장인 안태룡 목사가 환영사를, 대표회장 최낙신 목사가 대회사를 각각 전했다.

대표회장 최낙신 목사는 “전 세계에 750만 디아스포라가 흩어져 있는데, 이들 지역의 교회가,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교민들이 바르게 신앙생활 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고, 가교역할을 해서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세계복음화라는 큰 역사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세기총 후원이사 최순덕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리고, 자카르타 믿음교회 이의덕 목사의 성경봉독(삼하5:1~5), 최숙진 사모의 특송, 세기총 법인이사장 고시영 목사의 ‘다윗의 지혜’란 제하의 설교, 김용광 목사의 헌금기도 순으로 드렸다.

고시영 목사는 “조국 통일을 위해선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하며, 통일왕국을 건설한 다윗의 정치적 지혜를 배울 필요가 있는데, 현재 완전히 갈라져 있는 국민을 통합할 때 통일이 가능할 것”이라며, “측근 중심의 정치로는 통합을 이룰 수 없기에 지도자는 사울을 죽이지 않았던 다윗의 지혜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기위해 우리는 다윗과 같은 지혜를 가진 대통령으로 나라의 안정과 통일을 이루고, 이념을 초월해서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도록 기도로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세기총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통일, 인도네시아의 복음화와 한인교회, 헐벗고 굶주리는 어려운 이웃들과 북한동포, 3만 해외 선교사와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세기총 후원이사 정병회 장로와 인도네시아 교민교회 김재봉 목사, 해피센터 최원금 목사, 인도네시아 에베소교회 박성오 목사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통일 △인도네시아의 복음화와 한인교회들 △헐벗고 굶주리는 어려운 이웃들과 북한동포들 △3만 해외 선교사와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아울러 한목협 직전회장 이명호 목사가 축사를 전한 뒤 대표회장 최낙신 목사가 기도회 준비위원장 안태룡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사회자의 인사와 광고가 있은 후 다함께 손을 잡고 ‘통일의 노래’를 부른 뒤, 자카르타 믿음교회 이재정 목사의 축도로 제20차 통일기도회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명호 목사는 “우리가 함께 기도 할 때 주님께서 남북통일을 속히 이루어 주실 줄 믿는다”며, “나라가 혼란스럽고 어려운 때에 세기총의 기도회를 통해서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고 더 나아가 세계복음화에 크게 쓰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들은 인도네시아 지부장 안태룡 선교사가 설립한 ‘하라빤인다’(아름다운 소망) 신학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선교현장을 둘러봤다.

이밖에도 행사를 마친 후 이어진 일정 속에 인도네시아 지부장 안태룡 선교사가 설립한 ‘하라빤인다’(아름다운 소망) 신학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선교현장을 돌아보기도 했다.

한편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세기총의 평화통일기도회는 1월부터 미국 뉴저지, 샬롯 등지에서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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