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대상 전달식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됐다.

몽골기독교총연합회(법인회장=김동근 장로)의 몽골복음화 2010을 위한 강대상 보급운동과 게르성전건축운동이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몽기총은 강대상 30개를 싣고, 울란바트르시를 떠나 350km를 달려 셀렝게아이막에 도착했다.

이번 강대상 전달도 한국의 광명 오병이어교회(담임=권영구 목사) 교인들의 후원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광명 오병이어교회는 예배 때마다 몽골복음화 2010을 위한 몽기총의 게르성전 건축운동과 강대상보급운동에 동참하는 헌금을 드려왔고 드리고 있다. 이미 올여름 옵스아이막 등 5개 아이막에 5개 교회와 강대상 38개를 전달하고 울란바트르시에 1개 교회를 건축, 헌당했다.

▲ 몽골복음화 2010을 위한 강대상보급운동이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 강대상을 전달한 셀렝게아이막은 러시아 접경 지역이면서, 몽골의 대표적인 농업지역이다. 그 중 준할라시는 주조공장과 철도자재수리공장이 위치해 인구가 밀집되어 있으며, 복음화율이 다른 지역보다도 높다. 이번 강대상 전달과 <십자가의 길> 목회자세미나를 통해 교회성장과 지역복음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도 이 지역의 목회자들은 보잘 것 없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고, 이들과 함께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이고 있다는데 주목된다.

몽기총은 셀렝게 아이막 1차 전달지인 준할라시 만달솜 해링네헤렐교회에 도착, 9개 교회에 9개의 강대상을 전달하고, 또 다시 100km를 달려 다르항시 바야르메데교회 등에 강대상 3개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수흐바타르솜 게렐다우스교회를 비롯한 쉰앰교회 등 18개 교회에 강대상을 전달했다. 셀렝게 아이막은 중앙에 위치한 다르항시를 중심으로 남부에 17개 교회, 수흐바타르솜을 중심으로 북부에 18개 교회가 세워져,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에 충실하고 있다.

▲ 강대상 전달식 광경

몽기총 법인회장인 김동근 장로는 “어떤 이들은 몽골지역 교회수와 몽기총표 강대상 전달수를 대비하며, '이제 더 이상은 필요없겠다'라는 계산을 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눈앞에 보이는 현실밖에 못보는 ‘사람의 계산’이다”면서, “몽골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의 선교에 대한 열정을 보면서, 몽골 구석구석에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복음이 선포 될 것으로 믿는다. 바라는 것이 실상이 되는 진정한 믿음의 현장에서, 쉼 없이 하나님나라 확장과 영혼구원의 복음전파를 위해 일하는 몽기총이 될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명 오병이어교회 오는 27일 몽골 바양헝고르, 고비알타이. 어워렁가이 등 3개의 아이막에 3개의 게르성전을 건축, 봉헌예배를 드리고, 37개의 강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몽골복음주의협회와 몽골기독교총연합회, 광명 오병이어교회는 바양홍고르 아이막 목회장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2회 <십자가의 길>목회자 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다. 광명 오병이어교회는 울란바트르시 제10, 11, 12번째 게르성전건축헌금도 후원했으며, 제13, 14.번째 게르성전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 강대상을 전달하고 함께 기뻐하는 교인들과 몽기총 관계자들

김동근 장로는 “하나님은 자신의 나라를 위해 일하고자 하는 사람을 통해서 이루신다. 몽골복음화 2010은 한국교회의 일하고자 하는 목회자와 교인들의 후원으로 교회들이 세워지고, 낡은교회가 새교회당으로 바꾸어지고 있다”면서, “한국교회의 몽골선교 열정을 보면, 한국교회와 몽골교회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늘 느끼며, 감사하다. 몽골복음화 2010운동에 참여하는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한국교회에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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