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훈련원이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마감하면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콘퍼런스’를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연다.

기독교계 목회자 신학생 성도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번 행사에선 한 해 동안 3·1운동의 의미를 다룬 다양한 논의들을 종합적으로 성찰•평가하면서,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과 미래의 방향을 모색한다.

이날 콘퍼런스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1운동의 의미와 한국 교회가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들’에 대해 민경배 교수(백석대)와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박용규 교수(총신대)가 △3·1운동과 한국 교회 : 한국 교회의 세계사 △3·1운동과 오늘의 한국 사회와 교회 △민족운동과 한국 개신교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3·1운동을 통해 바라본 한국 교회의 역사적 의미와 영향을 고찰해 보고, 나아가 현재와 미래 한국 교회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면, “한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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