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지정한 세계인권의 날(12월 10일) 71주년을 맞아 (사)구손평화봉사단 이사장 김상호 선교사가 시민인권연맹(총재 오노균)이 선정한 대한민국 올해의 사회복지분야 시민 인권상을 수상했다.

김상호 선교사는 교수로서 목회자 양육에 힘써 오다가 행동하는 신앙으로 20년간 전국 교도소와 소년원에서 교정 교화에 혼신을 다해 왔다. 재소자들을 신앙으로 양육해 교도소 6000명과 소년원 2500명이 교화되어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인도했으며, 불우재소자에게는 영치금을 지급했다. 또한 출소자들에게 정착을 지원하고, 장기수 가족과 자녀들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힘을 기울였다.

김 선교사는 또 선교사로 탈북자 지원 사역과 북한 식량 지원 등에 앞장섰고, 중국에서 장애인 학교 선교에 애쓰다가 추방되기도 했다. 김 선교사는 이 후 필리핀 수상마을 바꼴 빈민촌에서 20만명에게 식량지원과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270명의 빈민 어린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자매결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에 7개 교회를 개척해 2000명에게 무료 급식과 옷, 신발,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집과 대나무 수리와 방역 등 새마을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한편 김상호 선교사는 트리니티신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를 받고, 한성신학대학에서 교수, 그리스도의교회 총회장, 대전교정협으회 회장, 기독교세진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구손평화봉사단 이사장으로 아시아 선교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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