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낙신 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은혜가 전 세계 오대양 육대주 각 지역의 모든 한인 기독교 단체와 교회 그리고 성도들과 가정에 충만하기를 기도했다.

세기총은 “올 한해는 갈등과 대립, 분열로 인한 양극화의 현상이 많은 사람들의 삶을 피곤하게 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 생명의 길이 어디인지를 알지 못하고 어두움 속에서 방황하며, 더욱이 인간은 무지해 하나님이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오만과 교만으로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사는 어리석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인류를 사랑하셔서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생명의 빛으로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다”며, “평화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는 모든 그리스도의 교회는, 예수님을 따라 우리의 시간의 한계를 넘어 주님의 평화를 노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기총은 또 “예수님은 그늘진 곳에서 약하고 희망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새 소망으로, 죄로 인해 멸망의 운명에 처해 있는 죄인들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생명을 주시되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낮고 천한 육신을 입어 이 땅에 오셨다”며, “이 땅에 오셔서 삶에 지친 온 지구상 모든 인류에게 쉼의 말씀을, 갈등과 투쟁이 있는 곳에 용서와 화해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며, 싸움과 전쟁이 있는 곳에는 안정과 평화를 주셨다”고 찬미했다.

세기총은 무엇보다 이 땅의 교회들이 성탄절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온전하게 회복해 온 세상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했다. 나아가 북미와 남미, 아프리카, 유럽 및 한국 등, 전 세계 모든 크리스천들이 한 목소리로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그의 나심을 힘써 외쳐 전할 수 있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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