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교연이 제9회기 임원•상임•특별위원장 임명식 등을 갖고, 제9회기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제9회기 임원•상임•특별위원장 임명식 및 2020년 사업계획 설명회 겸 임역원 간담회를 지난 23일 오전 군포제일교회 에덴홀에서 갖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대표회장을 비롯해 80여 명의 임원과 상임 및 특별위원장 등은 이날 한국교회 삼합(화합–연합-통합)과 대정부 대사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바르게 전달하는 사명에 충실하기로 굳게 다짐했다.

상임회장 송태섭 목사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김윤기 목사(명예회장)의 기도와 김동성 목사(서기)의 성경봉독 후, 김종복 목사(공동회장)와 최철호 목사(공동회장), 조승현 목사(공동회장), 주문규 목사(총무협 서기)가 △나라와 민족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제9회기 한교연 사역을 위해 △회원교단과 단체의 복음 확장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또한 군포제일교회 에스더 중창단의 특공이 있은 후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숨겨진 진리’란 제하로 말씀을 선포했다.

▲ ‘숨겨진 진리’란 제하로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권태진 대표회장.

권태진 대표회장은 “예수님이 유대 땅 작은 고을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시리라는 것은 헤롯을 비롯해 권력자들에게는 철저히 숨겨졌으나, 목자들과 동방박사들은 별을 보고 주님이 나심을 알고 찾아왔다”면서,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주님을 맞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짐을 고백하고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회장은 또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라면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려면 서로가 화합하고 연합하여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파했다.

덧붙여 “한교연은 새해에도 물이 아래로 흐르듯이 늘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연합기관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임명장을 수여받고 있는 임원과 상임 및 특별위원장.

이어 권 대표회장이 39명의 공동회장 등 모두 53명의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상임위원장 21명, 특별위원장 21명에게도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제9회기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설명했으며, 임역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획홍보실장 김훈 장로의 광고 후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제9회기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구체적인 추진방향도 제시됐다.

한편 한교연은 오는 2020년 1월 3일 오전 11시 서울 서부역 사)참좋은친구들 강당에서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4백여 명을 초청해 2020년 신년하례회를 겸한 ‘사랑의 밥퍼’ 행사를 가진다.

한교연은 앞서 지난 제9회 총회에서 회원교단 및 각계에서 보내온 사랑의 쌀을 모아 1,000킬로그램(10킬로그램 100포대)을 노숙인 무료급식을 위해 사)참좋은친구들에 전달하고, 따뜻한 밥 한 끼와 떡, 과일을 대접하며 사회적 약자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새해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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