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기총은 경자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기도로 시작하며, 하나님나라선교 확장을 다짐했다.(새해를 맞아 몽기총은 광명오병이어교회와 함께 제3차 ‘십자가의 길’ 세미나를 개최한다.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김동근 장로)는 경자년 새해 2020년도를 새로운 결심으로 시작했다. ‘이전보다 더 열심히, 이전보다 더 충성되게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의 복음지상명령이며, 세계화를 수행하기 위해 맡겨진 자의 불타는 사명감’을 새해 아침에 기도하며, 새로운 미래, 하나님나라 확장을 다짐했다.

▲ 권영구 목사.
▲ 김동근 장로.

광명오병이어교회(담임 권영구 목사)는 올해도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와 함께 교회를 세우고 목회자를 일깨우는 하나님나라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광명오병이어교회는 몽골 복음화를 위한 ‘2010’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 옵스아이막 등 인근 몽골 5개 아이막에 5개 교회와 강대상 30여개를 전달한 바 있고, 10월에는 울란바트르시 울칠드 마을에 제6오병이어 게르성전을 세우고 봉헌예배를 드렸다.

11월에는 몽골 남부 3개 아이막(고비-알타이, 바양헝고르, 어워르헝가이)에 3개 교회를 세우고 봉헌예배와 강대상 40여개를 전달했다. 단순히 교회 건축물을 세우며 강대상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세워진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세워져 갈 수 있도록, 사역자를 통해 더욱 능력 있는 복음을 할 수 있도록 몽골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몽골복음주의협회와 몽기총과 함께 ‘십자가의 길’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교재와 숙식이 무료로 제공되는 목회자 세미나는 지난해 10월 울란바트르시 몽기총에서 광명오병이어교회 담임 권영구 목사를 강사로 2박 3일간 가진데 이어, 11월에는 바양헝고르 아미막 인근 아이막의 목회자들이 광명오병이어 교회 김춘근 수석 부목사를 강사로 ‘십자가의 길’ 세미나를 가졌다. 이어 몽기총은 올 1월 광명오병이어교회의 후원으로 울란바르트시에 제10, 제11오병이어교회를 세울 예정이다.

광명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는 “예수님은 구원의 창시자인 동시에 믿음의 왕이다. 예수님은 육신의 희생을 통해 인간들을 구원해 주셨다. 예수님은 인간의 고통을 사면하기 위해서 육신으로 이 땅에 오셨다. 고난당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나라를 선포하셨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이셨다. 예수님은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죽임을 당하셨다”면서, “그리스도인들은 낡고 부패한 것들을 모두 벗어버리고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야 한다. 자녀들은 하나님께 위탁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육신의 관계를 끊어버리고 하나님의 사람, 영적•정신적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뜻을 품은 그리스도인으로 태어나야 한다. 이것이 ‘십자가의 길’ 세미나의 목적이다”고 역설했다.

특별히 광명오병이어교회의 후원으로 세워지는 게르성전은 울란바트르시 성긴해이르항구의 20년된 교회 화재로 건물이 전소돼 마을 도서관에서 예배드리고 있던 중, 몽기총의 게르성전 건축운동에 대한 소식을 들은 한 교인이 몽기총에 직접 찾아와 사연을 호소했다. 이 호소에 몽기총은 교회가 절실하다는 것을 알고, 광명오병이어교회의 적극 후원으로 교회당 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몽기총은 오는 15일부터 광명오병이어교회 담임 권영구 목사가 직접 강사로 제3차 십자가의 길 목회자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몽기총은 몽골 원거리 지역에서 계속 세미나를 요청해 와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제12오병이어교회 건축도 준비 중에 있다. 몽기총은 하고자 하는 자와 맡겨진 사명에 기쁜 맘으로 충성하는 자에게 일을 더해주시며 일한 만큼 축복의 상급을 주시는 주님과 함께 2020년도 새해를 열었다.

몽기총 법인회장인 김동근 장로는 “새로운 해를 맞아 몽기총은 힘차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며, 몽골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의 소망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으며 태어났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축복을 모른다”면서, “예수님은 유대교에서 율법에 의해서 살아야 하는 나이인 12살에 부모와의 관계를 끊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집, 성전을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했다. 새해에는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맺도록 훈련하는 일에 모든 힘을 쏟겠다. 그렇다 그리스도인들은 육신의 관계를 청산하고,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한다. 이번 제3차 세미나도 여기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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