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에덴교회는 ‘2020 비전의 밤’ 특별예배를 드리고, ‘2020 새에덴 비전선포’를 통해 앞으로 새에덴교회가 이뤄나갈 비전과 사명을 나누었다.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2020 비전의 밤’ 특별예배를 지난 5일 드리고, “새에덴교회는 로드십과 생명나무 신앙으로 신정주의 교회와 영광의 가문을 이루어갈 것”을 선포했다.

3500여 명의 성도들이 본당을 가득 채운 가운데 드려진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에 이어 2부 비전선포 및 결단의 시간으로 꾸며져, 소강석 목사는 ‘2020 새에덴 비전선포’를 통해 앞으로 새에덴교회가 이뤄나갈 비전과 사명을 나누었다.

특히 올해 9월 총회장으로 당선될 예정인 소강석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새에덴교회가 한 마음, 한 뜻을 이뤄 총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를 살리고 세우는 등 더 위대한 사역과 더 위대한 축복을 바라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새에덴교회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첫 발걸음이라는데 의미가 컸다.

▲ 이날 1부 예배는 각 기관의 기수단 입장으로 문을 열었다.

1부 예배는 송원중 장로의 사회로 각 기관의 기수단 입장으로 문을 열었고, 배장용 장로가 대표기도했다.

배장용 장로는 “예배 중심의 삶을 통해 에덴의 축복을 받아 누리는 삶이 되게 하소서”라며, “새에덴교회가 한국교회의 거룩성과 영광성을 나타내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동시에 더욱 사랑하며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이어 맨손과 맨몸, 맨땅에서 오직 하나님을 향한 불타는 소명감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새에덴교회를 부흥으로 이끈 소강석 담임목사의 이야기가 비전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

비전영상에선 가락동 지하 예배당에서 시작된 새에덴교회의 부흥 성장 이야기부터 시작해 6.25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반동성애 운동과 종교인과세 문제에 대처하는 등 한국교회 생태계를 지키는 공적사역에 뛰어든 것, 또한 37년 만에 최초로 무투표로 예장합동 부총회장에 당선되고 한국교회 화해의 중재자로서 쓰임 받았던 사실이 영상을 통해 전해졌다.

아울러 어린이를 비롯해, 청소년, 청년, 장년으로 구성된 새에덴연합찬양대는 소강석 목사가 직접 작곡한 ‘함께 걸어요’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려 감동을 배가 시켰다.

특히 이날 예배에선 예장합동 교회갱신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건영 목사(인천 제2교회)가 시편 84편 3-4절 말씀과 디모데전서 3장 15절의 말씀으로 ‘새에덴교회는…’란 제목으로 비전메시지를 선포했다.

▲ ‘새에덴교회는…’란 제목으로 비전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는 이건영 목사.

이건영 목사는 설교를 통해 새에덴교회가 ‘내 교회’, ‘우리들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가 되기를 간구했다.

이 목사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성령께서 수많은 교회 중에 이곳으로 자신을 인도해주심을 기억하며 내 교회라는 소속감을 가진 신앙생활을 한다면 새에덴교회는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이끄는 선도적 교회가 될 것”이라면서,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 성경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면서 목회관이 뚜렷한 목사님과 동행하며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또 “내 교회 의식, 즉 소속감만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들의 교회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교회는 조직체가 아닌 공동체다. 조직체는 일이 우선이지만 공동체는 관계가 우선이다. 그런 의미에서 조직체가 아닌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 경자년 새해를 맞아 새에덴교회에서 ‘2020 비전의 밤’ 특별예배가 은혜롭고 경건하게 드려졌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임병욱 장로(총남선교회장)와 이명숙 권사(총여선교회장), 황선진 안수집사(안수집사회장), 이근희 권사(권사회장)가 △성도들의 헌신과 사명 감당 △총회와 산하 교회와 총회장 △교회와 담임목사님 사역 △한국교회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특별기도했다.

목회팀장인 박승혁 목사와 이경희 전도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비전선포 및 결단의 시간에는 소강석 목사가 “새에덴이 한국교회 연합과 통일한국시대를 준비하는 선구적 교회를 이루어가기 위해 함께 선포하자”고 말하자, 성도들이 모두 기립했다.

그러면서 소 목사와 성도들은 “프라미스 콤플렉스의 비전이 개교회를 넘어서 민족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교회로, 교단과 한국교회를 섬기는 교회로, 공교회성을 세우고 통일한국의 꽃길을 여는 교회로, 자녀들을 통해 민족의 미래와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로 세워갈 것”이라며 한 목소리로 새에덴의 비전을 선포했다.

▲ 소강석 목사가 “새에덴이 한국교회 연합과 통일한국시대를 준비하는 선구적 교회를 이루어가기 위해 함께 선포하자”고 독려했다.

이 시간 손정완 장로(새에덴 클라팜파 총괄회장)는 “새에덴교회가 3000개 교회를 연합하여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의 주류가 될 교회를 세우는 킹덤빌더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교인들을 대표해 충성과 헌신 서약을 했다.

더불어 ‘교회의 충성과 헌신서약’ 영상을 통해 교회학교와 청년부, 장년부, 평신도헌신자 등 각 기관의 대표들은 교회와 하나님께 충성하고 헌신하기를 다짐했다.

이어진 ‘교회세대 잇기’ 행사에서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축복 기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사전에 준비한 바통모양의 통에 믿음의 유산인 말씀을 적어 자녀들에게 전하며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하는 시간은 감동을 넘어 은혜의 시간으로 전개됐다.

소강석 목사는 “신앙의 세대가 이어지고, 로드십 신앙과 신정주의 신앙이 이어지며, 교회세대, 영광의 가문, 축복의 명문가가 이어지는 축복과 은혜의 통로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며 성도들의 각 가정을 축복하는 기도를 올려드렸다.

성도들도 ‘새에덴교회가’를 함께 제창하며 비전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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