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총회장 주정현 목사)가 사단법인 인가취득 감사예배를 1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드리고, 새로운 연합사업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예배는 장 헌 목사(총회 서기)의 사회로 최공석 장로(증경장로부총회장)의 대표기도와 이창범 목사(서경노회장)의 성경봉독, 주정현 총회장의 ‘협력과 연합하는 총회’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안성삼 목사(부총회장)와 이재창 목사(증경총회장), 김영환 목사(수도노회장), 김기남 목사(총회부서기)가 △총회와 전국 노회, 지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법인의 발전과 섬김의 사명을 위하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발전을 위하여 △한국교회 갱신과 교회연합운동을 위하여 특별기도를 했다.

이어진 축하와 격려 시간에는 황인찬 목사(사단법인 이사장)가 환영사를 전하고, 서운담 목사(총회 총무)가 이사진과 감사를 소개했다.

황인찬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교단이 제대로 갖춰야할 요소로 신학대학교 유무와 총회 재산의 사무실 유무, 법인의 법적 보호 유무 등 3가지가 있다”면서, “이번 사단법인 인가취득으로 인해 개혁총회는 3가지를 모두 갖춘 건강한 교단으로서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김요셉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와 김규섭 목사(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정두일 목사(증경총회장·성정교회), 정영민 목사(증경총회장·삼송제일교회)가 축사를, 나 원 목사(학교법인 국제신학원 이사장)가 격려사를 각각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요셉 목사는 “개혁이란 이름처럼 끊임없이 개혁해 나가는 개혁총회의 사단법인 인가를 축하한다”면서, “사회제도를 인정하고, 사회제도 속에서 그리스도의 삶을 실천해 나가는 건강한 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개혁총회는 이번 사단법인 취득으로 인해 그동안 한기총 법인에 의지해 왔던 관행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게 됐다. 또 개교회의 법적인 문제 등 전반적인 것과 관련 총회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 법인 이사는 △이사장 황인찬 목사(의왕중앙교회) △이사 김경학 목사(그린교회), 김 선 목사(관악초대교회), 김진평 목사(제자교회), 나 원 목사(국제신학원), 안성삼 목사(혜성교회), 이창범 목사(산본초대교회), 장 헌 목사(신월동교회), 주정현 목사(예림교회) △감사 김기남 목사(예심교회), 이승헌 목사(에덴교회) 등이다.

▲ 사단법인 인가취득 감사예배 후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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