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권선제일교회 이종찬 담임목사를 비롯해 사모, 전도사, 장로, 권사 등은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몽기총의 게르성전 건축운동에 동참했다.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의 몽골복음화를 위한 게르성전 건축은 ‘날마다 새롭게, 날마다 더 힘차게 전진’이라는 구호처럼, 매서운 몽골의 겨울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 이종찬 목사.
▲ 김동근 법인회장.

수원권선제일교회 이종찬 담임목사를 비롯해 사모, 전도사, 장로, 권사 등은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직접 몽골 현지 선교현장을 방문, 주 향한 그 열심과 열정에 합력해 몽기총의 게르성전 건축운동에 동참했다.

세상적 기준의 가치를 중요시 하지 않고, 주의 일을 위한 사명적 열정을 품고 뜻을 모은 이들에게 추위는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니었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신앙적 연륜의 아비된 자들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이들의 거침없는 전진은 성전이 필요하긴 하지만 여러 제반 여건조차 해결할 힘이 없었던 몽골 이트겔링 오르가츠교회에 큰 힘이 됐다. 수원권선제일교회의 기도와 물질의 후원으로 세워진 믿음의 수확이라는 뜻의 이트겔링 오르가츠교회 게르성전은 몽기총과 수원권선제일교회의 도움으로 한겨울 추위 속 복음의 요람으로 우뚝 섰다. 이 교회는 울란바트르시 성긴해이르항구의 마을이 잘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여러 방해여건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세워졌고, 지난 25일 봉헌예배를 드렸다.

▲ 몽골 이트겔링 오르가츠교회 봉헌예배 광경.

유미정 선교사(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의 사회와 가나(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갈라 목사(게르흐리스트교회)의 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봉헌예배는 송 욱 장로(수원 권선제일교회)의 대표기도, 조광준 장로(수원 권선제일교회)의 성경봉독(딤전 2:4), 수원 권선제일교회 권선비젼트립팀의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찬양, 은성교회 김옥주 전도사의 ‘사명’ 특별 찬양, 서원권선제일교회 이종찬 목사의 ‘하나님의 마음’이란 제목의 설교 순서로 드려졌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이종찬 목사.

이종찬 목사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예배이고, 성전세우기”라면서,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신 책으로, 지으신 인간의 타락에 마음 아파하시며 메시야의 약속을 주셨고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다. 예수님은 한 영혼 구원을 중요시 하셨으며 하나님의 마음은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우리 모두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을 따라 영혼구원에 앞장서자”며, “이 성전이 많은 지역민들을 구원하여 부흥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 수원 권선제일교회 권선비젼트립팀의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찬양.

이어 임형배 장로(수원 권선제일교회)와 이트겔링 오르가츠교회 뭉흐벌드 목사가 인사하고, 오르나 목사(보르항니 아리옹후셀교회 담임), 갈라 목사(게르흐리스트교회 담임), 체체계 전도사(몽골복음주의협회 이사, 가쪼르트 게렐교회 담임사역자)가 축사했다.

▲ 감사패를 전달후 기념 사진. 왼쪽부터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와 수원권선제일교회 담임 이종찬 목사.

아울러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게르성전 건축운동에 동참한 수원권선제일교회 담임 이종찬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게르성전에 필요한 강대상과 강단, 앰프, 마이크, 의자, 난로 등 성물을 지원했다.

더불어 수원권선제일교회에서는 교회 내 마을 어린이 도서관을 운영 중인 이트겔링 오르가츠교회에 문구세트를 선물하기도 했으며, 이에 이트겔링 오르가츠교회 담임 뭉흐벌드 목사와 몽골복음주의협회도 이종찬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기념 타올과 빵을 나누며 기쁨과 감사의 교제를 나누는 모습.

이날 행사는 이종찬 목사의 축도로 마쳤으며, 이후 기념 타올과 빵을 나누며 기쁨과 감사의 교제를 나누는 등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 몽골 이트겔링 오르가츠교회 봉헌예배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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