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을 방문한 졸업생들이 장학금 약정서를 적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은솔 씨, 백석대 최동성 대외협력처장, 이슬 씨)

‘2020학년도 경기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 최종 합격한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 졸업생 이은솔 씨(28ㆍ여)와 이슬 씨(28ㆍ여)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약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솔씨와 이슬씨는 지난 7일 대학을 직접 방문해 “대학에서 훌륭한 교수님들의 가르침 아래 ‘특수교사’라는 꿈을 꾸게 됐고, 뜻 깊은 대학생활과 다양한 장학 제도를 활용해 교사가 될 수 있었다. 약소한 금액이지만 꾸준하게 쌓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매달 1만원씩 총 300만원을 약정했다.

이에 대외협력처 최동성 처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무엇보다 크다고 생각한다”며, “적은 금액이 모여 그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는 매년 초 신입생들에게는 전공에 대한 원활한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에는 봉사를 진행하는 ‘장애학생들과 함께하는 MT’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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