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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 목사] 그리스도인이기에 사모하는 행복③
황인찬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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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2  09: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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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인 찬 목사

그 모든 것은 결국 전도서의 선언처럼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오중주의 헛됨으로 다 귀착되어 끝난다. 결국 세상이 주는 것은 행복이 아니다. 따라서 세상을 바라보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어리석음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예수님은 진정한 행복의 길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내 인생의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성품을 닮아가기를 애쓰는 사람은 주님이 누리시는 그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하신다. 예수님을 닮으면 닮을수록 행복의 순도는 높아지고 그 농도는 더 진해진다고 말씀하신다. 행복의 원천이 되시는 예수님이 나를 통치하시므로 행복할 수밖에 없는 원리를 소개하신다.

그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가. 그 예수님이 우리에게 권세 있게 말씀하신다. ‘행복은 밖에 있는 것 아니다. 행복은 나에게 있다. 그러므로 내가 다스리는 너희 마음에서 행복을 찾으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길은 예수님을 닮는 것이다.

심령이 가난하신 예수님처럼 내 심령이 가난해 지면 예수님의 그 행복이 내 것이 되는 원리를 교훈하신다.
성격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를 해 온 심리학자들은 행복을 잘 느끼고, 못 느끼는 것에 영향을 주는 첫째 요인으로 성격을 꼽는다. 과거 심리학자들은 일상에서 얻은 기쁨이 모여 행복을 이룬다는 소위 상향이론을 많이 지지했었으나 지금은 성격처럼 타고난 심리적 특징이 개인의 행복을 결정짓는다는 하향이론 쪽으로 기울고 있는 추세다. 성격 따라 행복해 하기도 하고, 불행해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 제이론은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갈수록 행복 체감지수가 올라갈 수 있다는 주님의 말씀을 뒷받침해 주는 학문적 견해가 아닐까 싶다. 예수님을 배우고, 그를 닮기 위해 훈련하라.

예수님은 행복이 소유의 많음에 있지 않고 심령이 가난한데 있고, 웃고 즐기는데 있지 않고 애통하는데 있다고 말씀하신다. 행복은 강한데 있지 않고 온유한데 있으며, 행복은 욕망의 충족에 있지 않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데 있고, 행복은 무정하고 차가운데 있지 않고 긍휼이 여기는데 있다고 말씀하신다. 또 행복은 더러운 마음에 있지 않고 청결한 마음을 가진 자에게 있고, 행복은 다투고 갈등하는데 있지 않고 화평케 하는데 있고, 행복은 불의와 타협하는데 있지 않고, 예수님처럼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데 있다고 말씀하신다.
행복의 원천이 되시는 예수님을 마음의 중심에 모시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고 결론이다.

마우리스 마에터링크(Maurice Maeterlinck. 벨기에. 1911 노벨문학상수상. 1862~1949)가 쓴 'Blue Bird', 소위 파랑새라는 희곡이 있다. 이 희곡의 주인공은 막달라 마리아다. 우리는 막달라 마리아가 본래 어떤 사람인지를 안다. 그는 여러 귀신이 들려 인격이 완전히 깨져 버리고 파산하여 쓰레기와 같고, 걸레조각 같은 인생을 산 여인이다. 신분상 죄인이라는 낙인이 찍힌 여인이기도 하다. 이런 사람에게 무슨 행복을 말하고 소망을 말할 수 있는가. 그 막달라 마리아가 그 희곡 [파랑새]에서 행복에 겨워 이 같이 고백한다. '예수님은 내가 전에 알지 못한 행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가까이 하는 모든 자들은 잠에서 막 깨어난 어린아이처럼 행복해질 수 있답니다.' 예수님을 만난 죄인이 행복에 겨워 토해내는 고백이다.

잠에서 막 깨어난 아이가 엄마를 보며 만족해하는 그것 같은 행복을 죄인 막달라 마리아에게 예수님이 주셨다. 갑자기 부자가 된 것 아니고, 갑자기 신분이 높아 진 것이 아님에도 예수님을 마음에 모셨기에 잠에서 막 깨어난 아이가 엄마를 보고 느끼는 그 행복을 막달라 마리아가 소유했다. 예수님의 그 아름다운 성품이 나의 성품으로 채워졌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울면서도 행복할 수 있고, 가난한데도 행복할 수 있으며, 실패 중에도 또 성공하고 풍요로운 중에도 하나님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은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헛된 것으로 시간을 낭비하거나 정력을 소모하지 않을 이유다.

예수님이 누리던 그 행복을 소유하기에 목이 마르다. 세상이 빼앗아가지 못하는 그 행복의 원천 되시는 예수님을 알고, 모시고, 믿고, 그분의 통치를 받을 때 찾아오는 행복에 갈급하다.

악한 세상에서 온유함으로 행복할 수 있다면, 악착같이 살고, 모으겠다는 사람들 틈에서 가진 것이 없는데도 부러울 것 없는 만족을 가졌으면 그가 진정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나는 우리 구주 예수님을 모신 그리스도인이다.

의왕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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