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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난청 극복 희소식, 고엘바이오 ‘복청기’ 출시저렴하지만 성능 뛰어나 “설교 시간 목사님 소리가 잘 들려요”
유종환 기자  |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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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2  15: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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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엘바이오가 난청으로 설교가 잘 안 들리는 성도들을 위한 디지털 마이크로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의 ‘복음 청취기’, 일명 ‘복청기’(HNE-70)를 내놓았다.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노인성 난청인구 역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교회 역시 급속한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노인성 난청극복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저렴하면서도 기능과 성능이 뛰어난 노인성 난청 성도들을 위한 ‘복음 청취기’가 출시돼 화제다.

그동안 청각장애인용 특수보청기를 개발해온 고엘바이오(대표 이수영 장로•신촌교회)가 난청으로 설교가 잘 안 들리는 성도들과 보청기 가격이 비싸 구입을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 디지털 마이크로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의 ‘복음 청취기’, 일명 ‘복청기’(HNE-70)<구매 문의 031-429-1491>를 내놓았다.

이 ‘복청기’는 디지털 방송 방식이라 잡음이 없고, 관리와 사용도 편리하다. 기존 보청기의 단점인 큰 소리, 먼 거리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부분과 ‘삐-’하는 잡음과 하우링도 해소했다. 특히 경제적 이유 때문에 보청기 구입을 꺼렸던 이들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과 성능을 두루 갖추고도 가격은 40만원대로 저렴하다.

사용법도 여타 보청기보다 편리하다. ‘복청기’는 맵핑이나 적응훈련 없이 구입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더했다. 이어폰만 바로 꽂으면 생생한 음성이 귓가를 타고 흐른다. 또한 하나의 송신기로 다수의 수신기가 들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고, 디지털 신호이기에 잡음도 최소화해 깨끗한 소리만 듣게 했다. 여기에 주변 소리를 크게 들을 수 있는 기능과 음향 조절기능(7단)을 구비했고, 조작 역시 간단하면서 내구력도 뛰어나다.

‘복청기’는 실제 교회에서 활용도가 크다. 교회 음향 시스템에서 직접 설교 음성을 각 성도들이 착용한 ‘복청기’ 기계로 깨끗하게 들을 수 있다.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는 이미 송신기를 설치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마치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비치한 돋보기처럼 복청기를 비치해 성도들이 언제든지 사용토록 했다. 평소 잘 들리지 않은 목사님의 설교가 귀에 쏙쏙 들어오기에 예배 시간 성도들의 집중도도 올랐다.

이에 ‘복청기’를 실제 사용하고 있는 김용무 장로는 “복청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설교 말씀이 잘 안 들려서 멍하게 있다 집에 갔는데, 지금은 바로 옆에서 설교 말씀을 이야기해 주는 것 같아 귀속에 쏙쏙 들어온다”고 말했다.

   
▲ 복청기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복음청취기에 대해 설명에 나선 이수영 대표(왼쪽).

‘복청기’는 교회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효율성이 뛰어나다. 특히 TV 시청에 아주 유용하다. TV 소리 역시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 소리와 달리 울림이 크고 거리가 멀어 잘 안 들리기 쉬워 간혹 다른 가족들과 소리 문제로 다툼이 일기도 한다. 하지만 청력이 약한 이들이 ‘복청기’를 사용하면 TV 볼륨 문제로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도 발생하지 않는다. 주파수도 따로 맞출 필요가 없다. 교회에서 사용한 뒤 집으로 돌아와 TV를 시청할 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TV 음향 주파수를 찾아준다.

여기에 순수 국내 기술로 생산해 고장이 거의 없으며, 제품의 품질에 이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A/S를 통해 사용자의 불편도 최소화 했다. 한번 충전에 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목걸이 형식으로 부착도 가능해 어르신들이 잃어버릴 염려도 덜었다.

고엘바이오 이수영 대표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성 난청도 급속히 늘고 있다”며, “난청으로 인해 못 듣거나 대화가 안 되어 고통을 받는 이들도 늘고 있으며, 교회에서도 설교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노년 성도들이 증가추세”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리를 크게 듣는 것인데, 복청기는 넓은 공간에서 울림 없이 복음의 진수를 들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라며, “기존 보청기 가격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지만, 품질이 뛰어나고 고성능이며 충전식으로 본인의 청력에 맞게 음량을 조절해 누구나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교회에도 어르신 수가 점점 늘고 있다”면서, “교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돋보기를 비치해 두는 것처럼 이제는 복청기를 비치해 설교를 잘 들을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고엘바이오는 기존 ‘귓속형’이 아닌 외이도 근처의 두개골을 진동시켜 소리를 전달하는 ‘골도형’ 보청기를 통해 난청 정도가 심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특히 2017년 롯데마트에서 소이증과 중증 난청 아이들을 위해 골도형 보청기 40대를 무상 지원하고, 언어치료 전문 인력을 고용해 정기적 발성•언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돌봄과 섬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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