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이 당초 대한민국 3.1회와 평통연대 등과 공동으로 열 계획이었던 3.1절 기념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101주년’과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 유관순 열사의 장례식이 있었던 정동제일교회 문화재 예배당에서 유관 단체들이 공동으로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한교총은 또 28일 조찬으로 개최를 공고한 ‘상임회장회의’도 함께 취소했다.

한편 한교총은 이번 3.1절 행사 취소뿐 아니라, 지역감염이 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회원 교단과 교회들이 교단의 지침에 따라 예배 및 행사의 잠정 중단을 신중하고 신속하게 결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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