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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지도자들, 교만의 옷 벗고 정직하며 진실하고 겸손한 자리에 앉아야”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에게 듣는다
유종환 기자  |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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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5  15: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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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신묵 대표회장은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다윗 같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자가 되어서 종말시대에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신실한 종이 되기를 염원했다.

올해는 3.1운동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첫발을 내딛은 해이다. 100년 전 한국교회는 전 인구비 1.5%의 30만 기독교인 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도 끼친 영향력은 대단했다. 특히 3.1운동을 일으킨 33인 중 과반수 이상이 기독교 지도자였을 정도다. 이에 100년을 넘어 오늘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국가 수호, 한반도 평화운동의 중심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를 만나, 3.1운동 101주년의 의미에 대해서 고견을 들었다.

◆3.1운동이 한국교회에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3.1절 새로운 100년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올해 3.1절의 의미에 대해서 말해달라. 동시에 3.1절을 맞아 특별히 기획하고 있는 행사는 무엇인가.

=101년 전 3.1 독립운동이 일어난 것은 빼앗긴 조국을 다시 찾으려는 불타는 애국선열들의 발로였다.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이라는 것은 진정한 애국자는 성경에 나오는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다. 101주년 3.1절을 맞이하여 민족대표 33인 중 진정한 크리스천 16인 같은 애국자가 혼란한 이 시대에 출현되기를 바란다. 101주년 3.1절을 맞이하여 본 협의회에서는 2월28일 오전 10시30분 여전도회관에서 총체적 위기에 처한 나라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재앙이 소멸되기를 위하여 기도회를 개최한다.

◆3.1절과 함께 올해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있은 지 꼬박 7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수 십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남과 북은 갈라져 서로를 향해 총칼을 겨누고 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남북미 정상회담 등등 잠깐 평화통일에 대한 훈풍도 불었지만, 또다시 남과 북의 관계는 얼어붙고 말았다. 이는 한반도 번영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6.25 70년을 맞은 작금의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 한국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1950년 북한공산주의가 일으킨 6.25 동란 비극 70주년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특별하신 역사가 한반도에서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에 포로가 된 지 70년에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에게 해방을 주셨듯이 우리 민족에 비극이 일어난 지 70년 되는 금년에 북한공산독재가 무너지고 철의 장막 속에 있는 2500만 동포들을 해방 시켜 주시기를 소원한다. 구소련이 70년 만에 공산주의가 무너진 것처럼 북한 땅에 이런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부활절 3일 후인 4월 15일은 총선이 있다. 진영논리에 빠져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이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순간이다. 이번 총선의 결과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위기가 극복될 수도, 혹은 더욱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어느 쪽으로 기울든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살리고, 나아가 둘로 쪼개진 국민을 하나로 화합시키는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한국교회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4월 15일은 우리나라에 중대한 21대 총선이 있는 날이다. 지금 한국의 상황은 정치, 경제, 사회, 안보 등 모든 분야가 혼란하고 침체되며 불안하기 그지없다. 이번 총선은 나라의 흥망성쇠를 가름하는 선거이므로 하나님의 특별하신 손길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급진 좌파세력이 주동하고 있어서 나라가 점점 기울어져 가는 이때 하나님이 쓰시는 정직하고 믿음 있는 애국인사가 전국에서 선출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자칭 애국자는 많은데 자신을 희생하여 생명을 바치려는 애국자는 찾기가 힘들다. 이조시대 성삼문, 이개, 하위지, 박팽년 같은 사육신이 다시 등장하여 혼란한 나라를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

 

   
▲ 신신묵 대표회장은 구소련이 70년 만에 공산주의가 무너진 것처럼 북한 땅에 이런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염원했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전역이 진영논리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교회 마저도 이 진영논리에 빠져 중심을 잃어버렸다. 한국교회를 대표한다는 연합단체의 수장은 광화문 광장에서 연신 대통령을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내뱉고 있으며, 이를 보는 반대 진영은 혀를 차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진보든, 보수든 싸잡아서 한국교회 전체를 향해 손가락질 하고 있다.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다. 광화문 광장에서 모 연합단체장이 ‘하나님 까불면 죽어’란 발언으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아무리 정치적 소신이 강하다고 해도, 이는 심각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 이런 말은 내가 80평생 살아오면서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이다. 이 말은 10계명 중 제 3계명을 범한 죄이며, 반성경적이고 비신앙적이다. 이런 망언은 불신자라도 하지 못하는데 목사가, 더욱이 지도자가 했다면 심히 교만하기 그지없으며 지도자의 자격을 이미 상실한 것이다. 지도자는 말과 행동이 모든 사람에게 본이 되고 덕이 되어야 하는데 이런 말을 예배시간에 공중 앞에서 했다면 불행한 것이다.

◆작금의 사회는 진실이 훼손된 채 거짓이 판을 치는 사회로 전락해 버렸다. 정의는 묻혀 버리고, 거짓이 승리하는 불합리한 사회가 되어 버렸다. 그런 가운데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의 정직하게 사는 국민운동본부 출범은 의미가 새롭다. 이는 작금의 한국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것으로, 진실과 정의가 승리하는 바람직한 사회로 가는 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정직하게 사는 국민운동본부’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본 협의회는 지난 1월 30일 여전도회관에서 “정직하게 사는 국민운동” 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정직운동은 성서적이고 국민이 복 받는 길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애국자이면서도 진실한 크리스천이었다. 그가 애국운동과 함께 정직운동을 하면서 외친 말이 있다. “우리는 죽더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자. 정직은 애국이다”라고 하였다. 정직은 나라를 살리고 나라를 사랑하기 때문에 정직한 것이다. 나라가 가난해서 망하지 않는다. 거짓되고 부패하면 나라가 망할 수밖에 없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세계12위권에 오를 만큼 부강해졌는데 정직도는 OECD 국가 중에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서 부끄러운 것이다. <잠언11:16>에서 “정직한 자의 공의는 자기를 건지려니와 사악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고 하였다. 본 협의회는 정직국민운동을 설립하고 한국교회와 온 국민이 정직운동을 전개하여 나라를 살리는 데 힘쓰려고 한다.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한 것은 모두가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말로만 회개와 개혁을 외치는 것은 무의미하다. 진정한 개혁과 갱신을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면 안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의미가 없는 말과도 같다. 그런 의미에서 개혁과 갱신을 위한 한국교회의 가장 선행되어야할 과제는 무엇인가.

= 한국교회는 외적으로 6만교회 1200만 성도라고 말하지만 문광부 통계에 의하면 800만 교세로 감소되어 있다. 한국 교회는 질적으로 볼 때 너무 안일하고 나태하며 타락 하여 하나님 앞에 부끄럽기 그지없다. 진실하고 정직해야 할 목회자들이 명예욕과 물질에 눈이 어두워 양심을 속이고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으니 교회가 병들고 타락 할 수밖에 없다. 한국교회에 시급한 것은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일어났던 진정한 회개의 운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평신도보다 목회자가 먼저 금식하며 철야하며 가슴을 찢는 참회의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16세기 로마카톨릭 교회가 부패하고 타락했을 때 생명 걸고 일으킨 마틴루터의 종교개혁이 한국교회에 다시 일어나기를 바란다.

◆한국교회는 분열과 갈등의 온상으로 변질되었다. 누구보다 하나 됨을 부르짖어야할 연합기관마저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으로 쪼개어져 모범을 보이고 있지 않다. 어느 때보다도 화합과 일치가 절실한 순간이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 위한 대안은.

=한국교회에 이런 상태가 계속 된다면 오늘의 유럽교회처럼 교회가 폐쇄 되고 문을 닫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사분오열 되어 부활절 연합예배를 나누어서 드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1975년-1990년까지 부활절 연합예배를 여의도 광장에서 30만 명이 모여 전체교단 연합으로 드린 역사가 다시 일어나기를 바란다. 분열은 사단의 역사요, 단결은 성령의 역사인 것이다.

   
▲ 신신묵 대표회장은 지금 출산이 저조하여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데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국가적인 큰 위기가 닥쳐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작금의 한국교회는 세속주의에 사로잡혀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린 듯하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모습이 오늘의 한국교회다. 이대로 가다가는 유럽교회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국교회가 유럽교회의 실패를 따라하지 않기 위해서는 교회의 본질을 되찾아야 한다. 특히 초기 한국교회가 보여줬던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 나눔과 섬김, 돌봄의 정신이 필요하다.

=한국교회는 내교회 성장과 부흥을 위하여 투자하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가난하고 어려운 농어촌 미자립 교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며 물질로 돕는 것도 선교이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대형교회가 외국선교도 해야 하지만 농어촌 미자립 교회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회 변화의 속도도 빠르다. 과거 용납되지 않았던 것들이 용납이 되고, 금기시 되었던 것들이 자유롭게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또 다른 사회적 병폐를 야기해내고 있다. 바로 동성애 등 이른바 차별금지법 등의 대두이다. 그동안 터부시됐던 동성애 문제는 이제 사회적 이슈가 되어 수면위로 떠올랐다. 한국교회에서 전방위적으로 막으려고 애쓰고 있으나, 여전히 그들은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그들만의 파티를 연다. 동성애 문제 혹은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 법칙을 거역하는 죄악이며 인류번영의 축복을 막는 범죄이다. <레18:22>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동성애가 범람했던 소돔과 고모라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유황불로 멸망한 것처럼, 동성애는 하나님의 법을 거역하는 죄로 파멸을 당한다. 우리 한국교회는 차별금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강력히 막아야 한다. 지금 출산이 저조하여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데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국가적인 큰 위기가 닥쳐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단과 사이비들의 끊임없는 침투도 한국교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이단사이비들의 행태는 날로 세밀해지고 전문화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언제나 제자리걸음이다. 이단사이비들의 거침없는 공격에 맞서 한국교회가 상처 받는 영혼들을 구원해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한국교회의 이단사이비를 향한 올바른 대처 방법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금 우리는 이단과 사이비가 범람하여 국가와 사회가 혼란해 지고, 교회가 어려운 위기에 빠져있다. 이슬람은 일부다처주의의 비도덕 종교로 윤리와 도덕이 무너지고 행복한 가정을 파괴시킨다. 더욱이 우리 사회와 교계를 혼란케 하는 신천지는 한국교회와 천주교회에서 이단으로 오래전에 정죄되었으니 각 교단은 굳게 뭉쳐 저들의 침투를 막으며 대처해야 한다. 신천지에 자녀가 빠지면 자녀를 잃게 되고, 재산과 가정을 다 잃는 비극이 일어난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사탄의 지배를 받는 현대판 이단이다. 이번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일어난 코로나 바이러스의 집단 확진 사건은 우연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사료된다.

◆장시간 대담에 응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 끝으로 한국교회를 위한 따끔한 충고와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나 자신을 비롯하여 교만의 옷을 벗고 정직하며 진실하고 겸손한 자리에 앉아야 한다. 교만과 위선과 물욕에 빠져 성직자의 신분을 망각하면 사울왕 같이 하나님의 버림을 받는다. 다윗 같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자가 되어서 종말시대에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신실한 종이 되기를 염원한다.

대담 유달상 편집국장
정리 유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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