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수읍 목사)는 3.1절 101주년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온전한 자유민주국가로의 참된 독립을 위해 나아가자고 외쳤다.

한장총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남과 북이 나뉘어져있으며, 노인은 늘어나는데 출산율은 떨어져 인구는 불균형을 이루고, 경제적인 불경기와 취업의 어려움 속에 방향을 잃은 배와 같이 힘을 잃고 있는 안타까움을 여기저기서 토로한다”고 우려했다.

특히 한장총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19’의 환자가 신천지 집단으로 말미암아 대구시와 경북으로부터 급증해 전국으로 퍼지어 전 국민이 두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는 초기 대응에 아쉬움이 있으나 이제라도 온 국민이 정신을 차리고 심각하게 대처를 하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장로교회는 자기 십자가를 지며 3.1운동을 이끌었던 16명의 기독교인 지도자들처럼 시대의 빛을 밝히는 사명으로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이 시대를 짊어지는 사명의 고난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모두 함께 기도하며 희생과 헌신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한장총은 또 “우리 선배들이 피와 눈물의 희생으로 우리는 자유국가를 이루었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말을 되새기며, 우리는 이렇게 찾은 자유를 소중히 여기고 자유를 지키기 위한 수고 또한 매우 의미 있는 일임을 확인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장로교회는 3.1절 101주년을 즈음해 국가의 여러 가지 어려움 극복을 위해 살아계신 하나님께 모두 함께 기도하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펼치며 책임과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에게 상황을 투명하게 알리고 국민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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