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한민국은 종교적, 정치적, 외교적,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다. 그것은 한국교회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바벨과 맘몬을 노래하며, 신의 자리를 돈으로 대치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 한국교회는 미래를 보지 못하고, 집단을 키우는데 급급해 한 나머지 집단이기주의를 만들어 냈다. 그렇다보니 목회자들은 신비한 것들을 끄집어 내 교인들을 미혹시켰다. 이제라도 한국교회는 가던 길을 멈추고, 성서로 돌아가야 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 제53차 총회에서 회장에 취임한 임종신 장로는 한국교회가 가던 길을 멈추고, 성서로 돌아가야 한국교회에 희망을 가져다가 줄 수 있다고, 회장 취임과 함께 회개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밝히고, “28개 지연합회와 함께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공유하고, 함께 일하는 남신도회전국연합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회원들의 협력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또한 “남신도회전국연합회를 눈물과 열정으로 이끌어 오신 전임회장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을 까 두렵고 떨리지만, 여기 모인 남신도회 회원들과 함께라면 모든 일을 감당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53회기 동안 새로 선출된 임원들과 함께 맡겨진 일들을 지혜를 모아 총회의 발전과 남신도회의 발전, 그리고 이웃교단들과의 교류 등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일하는 남신도회를 강조했다

한편 임 회장 “오늘 한국교회는 정체성을 상실해 국민들이 걱정하는 세태가 되었다. 그것은 성직자와 교인들, 특히 남신도회 회원들이 하나님나라선교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오늘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한국교회의 상황서 하나님나라운동에 대한 희망을 걸 수 없다. 새로운 세상, 하나님나라운동에도 참여 할 수 없다”면서, “남신도회 회원부터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서는 운동(회개)을 벌여야 한다. 그래야만 한국교회의 잃어버린 정체성을 회복 할 수 있다. 이제라도 기장의 남신도회 회원은 성서로 돌아가는 운동과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예수님의 삶의 현장, 역사의 현장으로 돌아가, 그곳에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이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회개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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