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승 자 목사

동의보감(東醫寶鑑, 국보 제319호)에는 “<계란>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맛이 달고 성질이 평하다. 화상과 간실, 경병을 치료하고 쉰 목을 트이게 하며, 성대가 부드러워진다”고 했다. 계란은 깨지기 쉽다. 저렴하고, 먹기 쉽다. 이런 계란이 단백질이 풀부한 것은 물론 우리 몸에 많은 영양분을 가져다가 준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우리식탁에 가장 많이 올라온다.

계란의 효능은 첫째, 두뇌신경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생산하는 작용을 해 두뇌를 발달시킨다. 둘째, 계란의 레시틴 성분은 기억의 저장과 회생에 필요한 신경신호를 전달하는데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으로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치매를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다. 셋째, <계란>에는 비타민E가 풍부해 과산화지방의 생성을 억제해주는 것은 물론, 노화나 당뇨 예방에 좋다고 한다.

넷째, 메치오닌 성분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지방간을 예방하고 항암,혈압 등에 좋다. 다섯째, 노른자에 함유되어있는 비오틴성분은 건선, 탈모증, 지루성피부염 비듬, 아토피성피부염 등의 치료를 도와주며 단단한 손톱, 건강한 모발의 유지를 도와준다, <계란>을 먹는데 일부 금기사항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계란>을 먹고나서 금기음식을 먹는데 자칫하면 식중독되거나, 심지어 폐결석이 생기게 되는데 <계란>과 상극인 3가지 금기사항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염증이 발생할 때는 <계란>을 먹은 후에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소화기 질병이 있고 설사 증상이 있으면 더욱 <계란>을 먹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계란>의 단백질 함량이 높기에 위장의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계란>을 먹자마자 '차'를 마셔서도 안된다. 차잎에는 대량의 타닌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타닌산과 단백질이 합성하여 수렴성을 가진 타닌단백질을 형성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느려지게 한다. 따라서 변비가 쉽게 생길 수 있고, 유독물질과 발암물질의 인체 흡수 가능성을 높여 준다. 그러므로 <계란>을 먹은 후 1시간이 지난 다음에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 계란을 먹은 후 바로 ‘감’을 먹어서도 안 된다. 일반적으로 이 두 음식물을 같이 먹으면 위로는 구토, 아래로는 설사, 복통을 위주로 가벼우면 식중독, 심하면 급성위장염 증상이 나타난다. 만일 이 두 음식물을 먹은지 1~2시간 이내이면 즉시 식염 20g을 끓인 물 200ml에 넣고 용해시킨 다음 냉각시켜서 단번에 마시게 한다.

그래도 토해내지 않으면 여러번 더 마시게 하여 빨리 토해내도록 해야 한다. 만일 먹은지 시간이 오래 되었으면 재빨리 설사약을 복용하게 하여 유독 물질을 체외로 배출하게 해야 한다.이 3가지 금기사항을 알고 <계란>을 섭취하고, 마트와 시장에서 계란 고를 때 유의할 점을 알아본다. 계란에 반점이 생긴 것은 사지 말아야 한다. 이런 반점이 생긴 계란은 세균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중 살모넬라균이 많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생활 속에 계란은 가장 친근한 음식물이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런 계란의 효능과 섭취할 때 꼭 금기사항을 알고 섭취하시어 항상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시길 소망한다.'코로나19'로 고통받은 대한민국의 국민들, 의료진, 정부 밎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위해 기도하자.

햇빛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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