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41회 목사안수식을 한 달 연기하기로 했다.

카이캄은 당초 4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던 제41회 목사안수식을 오는 5월 25일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국가적 비상사태로 돌입하며 집회 제한조치까지 발동되는 등 엄중함이 더해가는 시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다.

설립 이래 최초로 목사안수식 연기를 결정하게 된 카이캄은 앞서 지난 9일로 예정됐던 목사고시 면접일정도 취소한 바 있다. 다만 일부 심층면접으로 분류된 몇몇 지원자들만 별도로 지정된 날짜에 한 사람씩 면접관들과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이캄은 목사고시 과정 중 면접 이후 2박 3일의 필수연수교육 프로그램도 김상복 목사의 설교가 담긴 USB와 프로그램 교육 내용을 담은 가이드북을 모든 대상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아울러 카이캄은 이후 추가로 결정되는 사항이나 목사안수식 장소와 관련된 내용 등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 추후 계속해서 공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