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당신의 투표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캠페인에 나섰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사)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 <연개소문>, <대조영> 등 대하소설을 쓴 유현종 장로 등 20여 명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당신의 투표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란 구호를 외쳤다.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독려하고 나선 전용태 장로.

이날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전용태 장로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정치 불신이 정치 무관심으로 정치무관심이 투표권 포기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투표권 표기는 민주주의의 포기 될 수 있으며, 정치 지도자를 선택하는 일은 국가발전과 국민생활 안위에 직결되는 중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권자인 국민은 마땅히 투표권을 포기하지 말고 투표에 참여해 준법 공명선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섬겨야 할 기독시민들은 더욱 의식개혁에 앞장서서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독려하고 나선 두상달 장로.

아울러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는 “한국교회가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국민의 의무 중 하나인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다. 반드시 4.15 총선에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독려에 나선 성시화운동본부와 기공협 관계자들.

당초 성시화운동과 기공협은 전국 시도, 시군별로 투표참여 및 교회 공명선거 준수 결의대회 등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사태로 모임 등을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온라인을 통한 투표참여 홍보와 선거법 준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코로나19사태로 대규모 집회 형식의 캠페인 대신 투표참여 및 선거법 관련 책자를 제작해 전국의 주요 교회들에게 발송하여 교회별, 지역단위로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도록 했다”며, “코로나19사태가 속히 종식되기를 기도하면서 앞으로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선거에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도전하는 소규모의 거리 캠페인과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시화운동과 기공협은 ‘허위사실•가짜뉴스 신고센터’(02-391-4941/중앙선관위 신고센터 1390)를 개설하고 선거법 위반 제보를 받고 있다. 특히 SNS에서의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를 근절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직선거법 250조(허위사실공표죄)에 따르면 통신의 방법을 통한 허위사실 공표도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공직선거 클린투표참여 캠페인.

두 단체는 또 클린투표 10대 지침을 발표하고 이를 지켜줄 것도 당부했다. 클린투표 10대 지침은 △투표 참여의 중요성, 한 표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후보자의 정책과 걸어온 길을 꼼꼼하게 살핀다 △후보자가 올바른 공약과 정책을 제시했는지 확인한다 △소식지(순서지)에 투표참여를 권면하는 공지를 한다 △선거를 통해 훌륭한 인물이 선출되기를 기원한다 △종교예식에서 강론자(설교자)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각종 모임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내세우지 않고 각자의 정치적 성향을 존중해 준다 △정치인이 우상이 되지 않도록 마음을 지킨다 △허위 사실과 가짜뉴스는 국민의 의사를 왜곡시켜 건전한 민주주의를 저해한다는 인식을 갖고 생산하거나 유포하지 않는다 △선거가 끝난 후에는 당선자가 공약한 내용을 실천하는지 주목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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