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재 형 목사

우리가 예수님을 나를 구원하신 그리스도로 믿을 때 성령 안에서 받은 하나님의 놀라운 권세가 있습니다. 그 권세를 세 가지로 말하면, 첫 번째는 성령이 우리 가운데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성령이 우리를 인도한다는 것이며, 세 번째는 성령이 우리 안에 역사 한다는 것입니다. 그 첫째를 성령의 내주라 하고, 둘째는 성령의 인도라 하고, 셋째는 성령의 역사라고 말 합니다. 이 세 가지가 이제 우리에게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복음이 믿어진 사람들은 성령 안에 있고 성령이 내 안에 있는 역사를 체험하게 되고, 성령이 우리의 삶을 지금까지 인도했다는 것을 고백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질문이 하나가 있는데, “성령이 우리와 함께 역사 하는가” 거기에 대해서 어떤 경험과 해답을 가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와 함께 역사 하는가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아무도 가지지 못한 놀라운 권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28:18)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그 권세를 교회에게 주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교회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주님 안에서 사단을 대적하여 제압할 수 있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이 세상 임금이라고 하는 그 사단을 결박할 수 있는 권세가, 사단을 제어할 수 있는 권세가, 사단을 처치할 수 있는 권세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다는 겁니다. 케나다에서 사역하면서 전 세계로 수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오스왈드 스미스 목사가 쓴 ‘나의 가장 사랑하는 나라’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을 읽어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어느 지역에 선교사가 들어갔습니다. 그 지역을 담당하는 이 사단 졸개가 본부에 왔습니다. “아이고, 난리가 났습니다. 우리 지역에 선교사가 들어 왔습니다. 세 명이나 죽였는데 아직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단은 언제 떠느냐, 무슨 위원회를 만들고, 방법을 만들고, 조직을 만들고, 예배당을 건축하고, 무슨 교파를 만들고, 사단은 이런 것 가지고 떨지 않습니다.

사단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예수님의 권세를 가지고 사단을 직접 박살내는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이 그 사명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사단을 패배케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이 예수님의 권세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능력을 가지고 이 복음을 전하는 사역의 길,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그 길로 나아갈 때 사단은 벌벌 떱니다. 사단을 제압할 수 있는 권세가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와 그 지체 된 성도들에게 머물러 있습니다.

생명나무숲전원교회 담임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