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가 수업 중 실기•실습이 포함된 일부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면수업을 실시했다.

지난 11일 대면수업이 시작된 학부는 디자인영상학부, 스포츠과학부, 문화예술학부, 혁신융합학부로, 해당 학부들은 실기•실습 위주의 강좌가 대부분이다.

이를 위해 ‘백석대 학교감염병 발생(유행) 대비 대책위원회’는 보다 효과적인 예방, 방역을 위해 교직원들을 동원해 교육부 지침에 따라 대학 출입구별 열화상카메라 부스와 발열체크 부스(비접촉식 체온계 사용)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재학생들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와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에서 이상이 없는 재학생들에게는 요일별로 스티커를 부착해 안전을 대비했다.

특히 37.5℃이상 발열과 몸살, 확진자 접촉,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경우 등의 재학생들은 등교를 할 수 없도록 했고, 강의실에 입장하는 전원은 손소독제를 활용하는 한편,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발열체크 스티커가 확인되지 않을 시 입실을 할 수 없도록 했다.

백석대학교 오명진 학생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국가적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만큼,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학부들을 시작으로 등교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직 사그라지지 않은 불씨가 남은 만큼 대학도 최대치의 보건, 방역 능력을 발휘해 재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