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기총과 광명오병이어교회는 퇴촌선교센터서 공동예배를 드리고, 십자가를 통한 몽공복음화를 재확인했다.(공동예배 후 기념사진)
몽골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 온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김동근 장로)는 몽골 뿐만 아니라, 교인들의 신앙회복과 교회의 부흥을 위한 역방향 선교에도 모든 힘을 쏟고 있어 관심을 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교회 예배, 집회의 제한적 사회분위기 가운데, 한국 몽기총 퇴촌 센터는 선교의 재정비와 재도약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소로 시의 적절하게 쓰임 받고 있다는 평가다.

▲ 설교하는 권영구 목사
몽골 게르성전 건축과 강대상 전달운동, <십자가의 길>목회자 세미나로 몽기총과 함께 몽골 복음화에 동참, 협력하고 있는 광명 오병이어교회(담임=권영구 목사)는 지난 30일 오병이어교회의 장로와 교역자들과 함께 몽기총 퇴촌센터를 방문, 오늘의 위기를 믿음으로 극복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며, 말씀으로 힘을 얻어 하나님나라운동에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인터넷 실시간 방송으로 몽골 현지에 있는 몽기총 식구들과 함께 드려졌다.

이날 광명오병이어교회 담임인 권영구 목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모두 의롭고 언제나 옳으시다. 오늘도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일하고 계시다“면서, ”오늘의 이 어려운 시기도 믿는 자의 생각으로 주님의 계획을 믿고 기도하며 이겨내자. 보이는 현상 속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서(회개)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을 이루어 드리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효섭 장로(광명 오병이어교회 수석 장로)도,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은 하나의 한국교회를 위해 일하시고 계시다. 하나님은 오병이어교회에 관심을 보이시며, 몽골에서 뿐만 아니라 이렇게 한국에서도 영혼사랑과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와 몽기총 식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몽기총의 사역을 위해 더욱 기도로 동역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 공동예배에서 몽골선교를 설명하는 김동근 장로
몽기총 현지에서도 몽기총 퇴촌센터를 방문한 오병이어 교회 권영구 담임목사와 장로, 교역자들에게 영상으로 환영과 감사인사를 전했다. 몽기총과 오병이어교회는 말씀 안에서 하나되어 시간과 공간 등 환경적 제약을 받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명령하신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며, 내일, 아니 미래로 전진할 수 있는 공동예배를 드렸다.

▲ 인사하는 이효섭 장로
이날 예배에 참석한 몽기총 관계자와 오병이어교회 교인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란 세계적 특수 상황에서 수개월째 몽골 국경이 패쇄돼 교회 집회를 비롯한 학교 휴교, 모임금지, 영업 제한 등의 현지 상황 지속에 다소 힘들어 질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권면과 위로로 서로를 일으켜 세워주실 것을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서 몽기총 관계자와 오병이어교회 교인들은 몽기총의 선교사역인 게르성전 건축운동과 강대상 보급운동, 예수님의 삶의 현장인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역사의 역사에서 고난당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실천운동에도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몽기총은 올 7월, 1500여km 떨어진 홉드 아이막에 게르성전 건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북한선교와 중앙아시아 지역 선교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몽기총 법인이사장인 김동근 장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봉쇄된 몽골 하늘길이 속히 열리기를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그리고 십자가의 복음과 부활의 복음을 알리는 몽골 <십자가의 길> 목회자세미나가 다시 열리기를 소망한다”면서, “이것은 한국과 몽골의 연계된 선교사역이 재개되는 것이다. 비록 몸은 한국에 있지만 마음은 몽골 선교지에 있다. 오늘 몽기총과 오병이어교회가 함께한 예배는 몽골선교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었다. 속히 하늘 길이 열리기를 하나님께 다시한번 간청드린다”고 몽기총과 오병이어교회가 함께하는 하나님나라운동의 새비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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