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실사 출력과 코팅 기능…반영구적 항균 필름 인체 무해
DOT 점착식 세계 수준, 기포 걱정 없이 붙일 수 있어 큰 효과


코로나19로 한국교회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탈부착이 용이하면서도 확실한 항균력을 자랑하는 ‘항균 필름’이 개발돼 화제다.

광학용, 미디어용 기능성 필름 전문회사로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주)스마트(사장 김정호 집사•서광교회)가 기능성 항균 필름 ‘Shield24®’(www.ismartsheet.com)를 선보였다.

‘Shield24®’는 인체에 안전한 무기물인 은•구리•아연 등의 금속을 나노미터(nm)급으로 분해해, 고농도 콜로이드실버 수용액에 함유한 뒤, 특수 처리 과정을 거쳐 합성수지의 재료와 혼합시킨 제품으로, 항균력과 출력(코팅) 안정성 어느 하나 뒤떨어지지 않는다.

▲ 코로나19에 대한 항균 필름 기능도.

일상에서 다중시설 이용 시 접촉 표면에 서식, 기생하는 각종 세균류와 곰팡이류의 단백질로 구성된 외피에 항균 필름의 ‘+’금속이온 성분이 세포와 결합해 바이러스의 외피를 녹이고, 파괴하면서 증식을 방지 및 2차 감염을 예방, 차단하는 방식이다.

‘Shield24®’가 여느 항균 필름에 비해서 이목을 끄는 데에는 ‘Shield24®’만의 기능과 장점 때문이다. ‘Shield24®’는 반영구적 항균 필름으로 향균, 향곰팡이, 유해 세균의 예방과 확산 방지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인체에 무해한 무기계 나노급 금속이온 천연항균제를 이용했다.

▲ 연구 개발 중인 모습.

또한 기포 걱정 없이 누구나 직접 부착이 가능한 AIR FREE 항균 필름을 사용했고, 세계 최초로 원단에 고해상도 실사 출력과 코팅 기능을 더했으며, PLAIN(스티커)와 DOT(점) 2가지 점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DOT 점착의 경우 평면은 물론 손잡이와 문고리 등 곡선적인 부분에도 기포 없이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붙였다가 다시 떼어도 끈적임이 없도록 개발됐다.

‘Shield24®’가 탄생하기까지는 서광교회 집사인 김정호 사장의 신앙심과 평소 NGO단체 몇 군데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작은 회사지만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남다른 책임감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한국교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오던 중 5월 초순경 기도를 하다가 문득 예배당의 장의자가 너무 무방비 상태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또 성경 거치대 등이 예배를 마치고 나갈 때 한 번씩 터치를 하면서 나가게 되는 구조라서, 코로나에 취약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개발된 것이 ‘Shield24®’다.

▲ Shield24®의 다양한 사용처.

김정호 사장의 이러한 바람을 그대로 담아 ‘Shield24®’는 △교회예배당- 장의자, 성경거치대, 계단(문)손잡이, 보면대, 포인트벽지, 욕실벽(신발장), 차량래핑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태블릿, ATM기기 △실사광고물- 실사출력물, 사진 보호용, 필름 등으로 폭넓게 활용이 가능하다.

▲ Shield24®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김정호 사장(중앙)

김정호 사장은 “사스와 메르스, 코로나19로 계속되는 유해균의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감염되는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막대한 인적,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스마트는 대중의 안전보건에 다소나마 이바지하고자 자사의 선행기술과 연계, 기술 심화 과정을 거쳐 항균 필름을 연구개발을 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금속이온 무기물 항균 약제는 인체에는 무해 하면서 항균효능이 탁월한 자연 광물에서 얻은 천연 약제로, 급성경구 독성시험, 피부 1차 자극성 시험, 변이원성 시험, 피부 감작성 시험을 통과했다”며, “또한 각종 세균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항균성을 증진 시켜 국내외 기관들(EPA, FIFRA, FDA, NSF표준51, EU EFSA)로부터 안전물질 사용 승인을 획득한 약제 원료를 엄선하고, 양산시 안전성을 우선으로 확보하고 고품질과 제품서비스를 통해 교회와 기업과 대중에게 유해균으로부터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으로 다가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업에 성경적 원칙을 고수하며 당부하신 선교를 사명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섬김의 리더십으로 믿음의 기업을 지향한다”며, “㈜스마트만의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으로 시장 우위를 점하고, 지적 재산권 특허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제품 관련 국내외 수요처는 교회와 관공서, 조달, 은행, 프랜차이즈, 영업장과 네이버, 쿠팡, 아마존, 이베이 등 온라인 소셜미디어 시장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김정호 사장(중앙)과 관계자들이 직접 Shield24®에 대해서 설명한 후 들어보이는 광경.

한편 ㈜스마트는 2013년 연세대학교 공학원에서 법인설립 후 연세대가 일부 지분 참여하는 방식으로 창업했다. 또한 스마트기기의 DISPLAY 핵심부품인 도광판을 제작하기 위한 광학필름을 연구 개발해 다수의 특허를 등록하고 세계 최초로 제품화에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 현재 서울창업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입주해 R&D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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