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는 지난 21일 주일저녁예배에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를 설교자로 초청해 말씀을 듣고, 코로나19 극복과 대학생 선교를 위한 후원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오정호 목사는 “한국CCC는 민족복음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달려온 단체”라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학생 선교사역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에 박성민 목사는 “한국교회를 위해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와 당회 그리고 성도들께서 대학생 선교사역을 위해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특히 박 목사는 ‘선택의 기회를 낭비하지 말라’(히브리서 11장 23-27절)란 제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인생의 답은 예수 그리스도임을 인정하고 고백해야 한다”며, “이것은 가치 시스템의 기본이다. 결국 나는 어떠한 가치 시스템을 갖고 살아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곧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선수위는 내가 선택하는 모든 가치의 근본을 보여주는 것으로, 모세는 우선순위를 잘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CCC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국교회와 단체에 벤치마커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을 주셨다”며, “위기는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기회이고, 우리의 역량을 다음 단계로 올릴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설파했다.

한편 대전 새로남교회는 지역사회를 활발하게 섬기는 교회로 정평이 나있다.

새로남교회는 오정호 목사가 부임할 당시 200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였으나, 지금은 7500여 명이 출석하는 대전의 대표적인 교회로 성장했다. 오 목사는 대전충남학원복음화협의회를 창립해 오랫동안 공동대표를 역임하면서 청년대학생 사역을 지원해왔으며, 4년 전에는 새로남기독학교를 설립해 현재 530여 명의 학생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11일에는 오정호 목사가 시무장로인 오덕성 장로(충남대학교 총장역임)와 함께 대전시청을 방문해 대전시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2월에는 2군단 한빛교회에 교육관 건축헌금 2억원을 전달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북한결핵퇴치를 위한 후원금으로 5천만원을 유진벨재단(회장 인세반 박사)에게 전달했다. 새로남교회는 또 새로남카페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연말에 유진벨 재단에 결핵퇴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 발전기금으로 1억원,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의 후원금 1천만 원, 강원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동극동방송을 돕기 위한 화재복구성금 5천만원,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피해 교회 위로성금 5천만원, 캄보디아 이단 대책 세미나 지원금 7,000달러, 전남 함평 진양교회(담임 허기녕 목사)에 화재 복구를 위한 성금 2천만원, 한국오엠본부(대표 최현미 선교사)에 선교차량 등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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