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곤 목사.

‘코로나19’바이러스 전염병이 전혀 진정되지 않고 있다. 6.25한국전쟁 70주년 동족상잔의 비극의 역사가 오늘 더 무겁게 느껴진다. 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 모두의 삶이 위축되고 있다. ‘코로나19바이러스 전염병이 언제쯤이나 끝날 것인가’ 국민 모두는 걱정하면서, 마스크 쓰기를 비롯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우리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르며, ‘코로나19’바이러스 전염병이 빨리 종식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우리가 한여름에도 불편한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나를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다. 이웃을 위해서 쓴다. 이것은 상대한 대한 배려이다. 교회건축이 한창 진행 중인 어느 교회의 목사님은 마스크를 쓴 채 감독한다. 하지만 일하는 노동자들은 모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서 이 무더운 여름에 땀을 흘리며,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한다. 이 목사님 혼자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배려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해서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를 쓴다.

요즘 몇몇 교회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 전염병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교회도 특별관리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텔레비전에 비쳐진 모교회의 예배광경은 한마디로 질병관리본부의 방역수칙을 전혀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소한 교회가 질병관리본부의가 요구한 방역수직만 지켰더라도 ‘코로나19’바이러스 전염병 집단감염으로부터 피해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안타까움을 금 할 수 없다.

6월 한 달 동안 우리 국민은 볼턴의 자선전과 남북의 긴장상태를 보면서, 국민들은 불안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볼턴의 자서전을 대하면서, 우리의 혈맹이라는 미국은 대한민국의 안보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다 일본의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일본은 6.25한국전쟁이 없었다면, 원시국가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은 뻔하다.

대한민국에 감사해야 할 일본 아베는 강대국 미국에 붙어 별짓 다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를 방해하면서,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70년 전 그날이 재현되기를 기다린다. 이것이 바로 이중적인 일본의 본질이다. 여기에다 한국의 친일인사와 친미인사들은 “대한민국은 미국이 아니면, 망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국민에 의해서 선출된 대한민국 대통령은 부정하면서, 미국 대통령을 환호한다.

요나는 하나님이 자신들만 보호해주고, 축복해 주는 줄 알았다. 고래밥이 되어 가까스로 살아난 요나는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서 느웨니성에 들어가 복음을 선포했다. 이 때 왕부터 백성, 가축까지 금식하며, 회개함으로 구원을 받았다. 분명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동시에 이방나라의 하나님이다. 인간으로부터 학대를 받던 가축들까지도 하나님은 축복하신 것이다. 구원하셨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대한민국의 하나님이며, 북한의 하나님이다. 아시 세계 모든 민족, 모든 피조물의 하나님이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다. ‘코로나19’바이러스 전염병은 탐욕에 길들여진 모든 민족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가 주었다. 공해로 몰살을 겪던 지구가 깨끗해지고, 삶의 터전을 인간에게 빼앗긴 생명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모든 인간은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서야 한다. 모든 피조물이 구원받기 위해 금식해야 한다. 하나님의 기적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까지도 구원하신다. 욕망을 채워주는 것이 기적이 아니다. 욕망을 스스로 절제하게 해 주는 것이 기적이다.

복음은 나의 마음을 열어 너를 받아드리는 역사, 성령의 역사이다.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은 세계의 질서, 하나님의 질서를 재개편해 주고 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이다. 그런데 오늘 한국교회는 성령을 내세워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결국 ‘코로나19’바이러스 집단감염을 일으켰다.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은 ‘코로나19’바이러스 전염병도 살아남기 위해 요술을 부린다는 것을 깨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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