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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덕 교수] 양육에서 지식보다 지혜를 가르치기(5)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녀양육
김재덕 교수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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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30  15: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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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재 덕 교수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 일곱 번째는 편벽을 없애는 것입니다. 편벽은 편견입니다. 편견은 옳은 것을 구별하지 못하여 공정성을 잃은 판단이나 행위를 말합니다. 편견을 갖게 되면 외관만 보고 판단하여 균형 잡힌 사고를 하지 못합니다. 우리말에 ‘한 가지만 알고 두 가지는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편견은 한쪽으로 사고가 치우쳐 다른 측면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편견이 심한 사람은 우둔하여 허튼소리를 하거나 쓸데없는 고집을 피우게 됩니다. 어떤 현상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가지기보다 지엽적이고 편협된 생각에 사로 잡혀 우물 안의 개구리 같은 시각에 도취되어 독불장군이 됩니다. 편견이 심한 사람은 거의 세계적인 독재자가 많습니다. 그들의 행동을 보면 매우 악하고, 타인의 생각을 전혀 듣지 않습니다.

개인이나 사회가 공의롭지 못하면 편법과 거짓이 난무하는 혼란한 사회, 불행한 사회가 됩니다. 정의가 바로 서지 못하고 술수와 불법이 난무합니다. 아이들이 불공정한 사회에서 사는 것은 불행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하나님처럼 공의로운 분이 세상이 없습니다. 신약과 구약에서는 ‘공의’라는 말이 180번 이상 언급하고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공의롭지 못하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믿겠습니까.

시82:2에서는 ‘불공평한 판단은 악인의 낯과 같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공평하거나 공의롭지 못할까요? 자기 유익을 구하기 위해 악하게 남을 속이고 불법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남을 위험에 빠지게 하거나 슬프게 합니다. 이10:2에는 특히 ‘가난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 가난한 백성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에게 토색하고 고아의 것을 약탈하는 자는 화가 있다’고 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심판한다는 것입니다. 뉴스를 보면 종종 노인이나 가난한 사람들을 속여 금품을 갈취하거나 미혹하여 많은 재물을 잃게 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 사회와 하나님께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딤전 5:21에서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목회에 대한 일을 함에 있어서 편견 없이 공정하게 할 것을,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엄히 명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성경에서는 공정하게 하는 행위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로운 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은 어린 아이들이 편견 없이 균형 잡힌 판단을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것을 가정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사회교육이나 가정교육을 통해서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최고의 교육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완전히 공의로운 분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부모님은 자녀들에게 차별 없이 공정하게 대해야 합니다. 부모님은 아이들의 최고의 교사입니다. 이것을 늘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아이들에게 옷을 사주거나 먹을 것을 줄 때, 용돈을 줄 때에 공평하게 해야 합니다.

셋째, 부모님이 서로 존중하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서로 존중한다는 것은 공정하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서로 존중하지 못하면 남녀차별이 생기고, 나보다 못한 사람을 차별하고, 심지어는 성인이 되었을 때 부모님을 존중하지 못하고 무시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넷째, 정직을 가르쳐야 합니다. 공정이라는 판단에는 먼저 어떤 상황에 대한 사실적인 이야기가 있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있습니다. 공정한 판단은 어떤 사실을 거짓 없이 말해야 하고, 자신의 생각도 거짓 없이 말해야 가능합니다. 사실, 어떤 문제의 공정한 판단은 그 문제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편견이 없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고, 하나님을 닮은 사람입니다.

고려대 교육문제연구소 교수•안수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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