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창립 45주년을 맞아 정직·화해·절제운동 등의 내용이 담긴 창립 45주년 비전선언문 채택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신신묵 목사, 상임회장=김진호 목사, 상임총무=김탁기 목사)는 창립 45주년기념감사예배 및 정기이사회를 지난 1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드리고, 정직·화해·절제운동의 중교성 등의 내용이 담긴 창립 45주년 비전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은 지난 45년 동안 국가와 사회, 국제적으로 나눔과 섬김, 봉사와 위로로 교회적 사명을 감당해온 지금까지의 과정을 돌이켜 보고, 한국교회와 천만 기독교인이 앞장서서 정직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선언했다. 또한 이 선언문은 정직운동의 3대 실천 목표인 나부터 정직하자, 나부터 화해하자, 나부터 절제운동을 벌여, 주일학교 어린이부터 장연에 이르기까지 정직한 인성계발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인 신신묵 목사는 인사를 통해 “오늘 한국교회는 분열과 갈등으로 인해 사분오열되었다. 한국기독교지도자들은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데 앞장서야 한다. 또한 남북관계가 매우 긴장된 상태에 놓여 있다”면서, “한국기독교지도자들과 한국교회는 화해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 하나의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 평화통일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참석자들은 △기독교지도자협의회 창립 45주년에 성장과 발전(김정부 목사) △코로나 재앙이 속히 소멸(배타선 목사) △총체적 위기에 처한 국가 안전(김해철 목사) △북한공산정권의 붕괴와 평화통일(정일채 장로) 등을 위해서 기도했다.

이날 예배는 최병두 목사의 사회로 유흥묵 목사의 기도, 강자현 장로의 성경봉독, 김동권 목사의 설교, 김진호 목사의 기념사, 이정춘 목사의 축도, 한창영 목사의 창립45주년 비전선언문 낭독, 김탁기 목사의 광고, 이홍규 목사의 내빈소개, 김재권 목사의 축도 등의 창립 45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김동권 목사는 ‘지도자의 본분’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앞서가는 지도자가 바르게 가지 못하면,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많은 문제가 생긴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이 가신 좁은문,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야 한다. 또한 성찰하는 사람으로서 진리와 거짓을 분별하고, 진리를 위해 비진리와 싸우며,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한국교회 지도자로서 하나의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기로 다짐했다.
김진호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이제 창립 45주년을 맞은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정직운동을 통해 건강한 교회,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기 위해 창립 45주년비전선언문을 만들었다”면서, “분열된 한국교회가 하나 될 수 있도록 지도자들이 힘써야 한다. 그리고 젊어지는 지도자협의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정춘 목사도 축사에서 “지도자협의회는 45년 동안 하나의 한국교회, 평화적인 민족통일, 예수님의 삶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고 역설했다.

예배에 이어서 가진 정기이사회는 이사장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지난 1년 동안 벌여온 정직운동을 비롯한 3.1절 101주년 기념예배 등의 사업을 점검하고, 8.15 광복절기념예배, 신임교단장·총무취임예배, 고문단 성탄축하모임, 신임이사선정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