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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덕 교수] 양육에서 지식보다 지혜를 가르치기(6)
김재덕 교수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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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14  10: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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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재 덕 교수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 여덟 번째는 거짓이 없는 ‘정직’입니다. “정직은 모든 일에 최상의 정책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직은 나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거짓이 없어야 함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정직의 본체이시며 정직하지 않음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직한 자에게는 하늘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필자는 신학자는 아니지만 성경 전체에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바로 정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직은 바른 마음이고, 자신의 잘못을 거짓 없이 시인하고 고백하면서, 다음에는 거짓이 없는 행동을 하겠다는 굳센 마음의 결단까지를 포함된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먹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한 것을 어기는 것은 바른 마음이 아닌, 부정직입니다. 즉 깨끗한 마음이 아닌 욕심의 마음입니다. 욕심은 죄를 잉태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정직에 대한 사랑을 끊임없이 우리에게 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직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또 죄를 지었으면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으로 반성하며 다시는 그 죄를 짓지 말고 회개의 열매를 맺으라는 것입니다. 부정직은 이익과 불이익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영혼을 갉아 먹는 암적인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부정직하게 자란 아이는 삶이 아름답거나 풍요롭지 못하며, 영혼이 병든 경우가 많습니다. 정직은 진실함이고, 떳떳함이고, 당당함이고,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필자가 어릴 때 경험한 슬픈 이야기입니다. 필자가 중학교를 다닐 때, 아침 조회를 1주일에 한번은 운동장에서 하고 교실에 들어갈 때는 군대식으로 줄을 맞추어 행진을 했습니다. 이때 행진의 학생 대표인 대대장의 구령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대대장 동창생은 자부심(?)이 지나쳐 다른 친구의 일에 일일이 간섭하고 지배하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친구들에게 억지나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여, 그에게 ‘숨쉬기’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숨 쉬는 것 빼고는 모두가 거짓말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그는 중학생 때부터 50살이 넘도록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거의 받지 못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부정직에 대한 극단적인 사례의 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된다.”는 우리의 속담이 있습니다. 정직하지 않은 곳에 어둠이 존재합니다. 빛이 아닌 사단이 머무는 곳입니다. 저명한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도 그의 퍼지요인에서, 사람은 자신이 정직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꾸 거짓말을 한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거짓이든 보이지 않는 거짓이든 부정직은 우리의 영혼을 죽이는 심각한 요소라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요즈음은 ‘정직한 사람이 이상하다’라고 할 만큼 그야말로 이상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슬퍼하실 일입니다. 정직은 회개의 속성입니다. 진실로 회개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지혜를 얻을 수 없고 천국을 볼 수 없습니다.

왕하 10:30에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정직한 일을 잘 행하여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낸다고 하셨으며, 신 6:18-19에 정직하게 행하면 여호와께서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겠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고, 잠 16:17은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이니 자기의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고, 잠 23:16은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가 즐거워할 것이며, 사 26:7에 의인의 길은 정직함이여 정직하신 주께서 의인의 첩경을 평탄하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부모부터 먼저 정직을 실천해야 합니다. 아이가 작은 일에 정직하면 칭찬하여 주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정직하지 하지 않으면 불행해지고 하늘 천국에 갈 수 없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정직을 매우 싫어한다고 가르치고 또 가르쳐야 합니다.

고려대 교육문제연구소 교수•안수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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