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병으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햇살사회복지회(대표 우덕순•이하 햇살)가 4월~6월의 소식을 알리며 사랑과 응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1950, 60년대 우리나라 수출액 대비 10%~50%를 차지할 정도로 외화획득에 일조를 했던 기지촌. 당시 정부는 지원, 교육하고, 당신들은 애국자라고 장려했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 그들에게 남은 것은 늙고 병든 몸과 세상의 차별과 멸시가 담긴 낙인뿐. 햇살사회복지회는 이러한 기지촌 할머니들과 소외된 여성들이 보다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돌보는 단체다.
 
현재 햇살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정기모임을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라면, 빵, 쌀 등 여러 후원물품들을 할머니들께 시간차를 두고 배분하거나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물품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후원물품들은 예수소망교회(담임 권혁수 목사)와 대화교회(담임 이미경 목사), 어린양교회(담임 김형석 목사) 등 교회들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으로 마련됐다.
 
우덕순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햇살 할머니들에게 주심 관심에 감사하다”며, “기지촌 여성들에게 향해졌던 국가 폭력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지촌여성노인들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사라진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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