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는 광명 오병이어교회의 후원으로 ‘몽골복음화2020운동’의 하나인 몽골 제12·13·14 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 봉헌예배를 드렸다.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이 걸어 잠긴 상태서도 몽골민족을 향한 선교열정, 하나님나라운동은 멈추지 않고 있다.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김동근 장로)는 광명 오병이어교회(담임=권영구 목사)의 후원으로 ‘몽골복음화2010운동’의 하나인 몽골 제12·13·14 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 봉헌예배를 7월 31일 현장에서 드렸다.

▲ 권영구 목사.
▲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헨티, 수흐바트르, 더르너드 지역에 세워진 3개의 게르성전은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인해 예전과는 다르게 변경, 지연, 중지 등의 연속이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몽기총과 광명 오병이어교회는 하나님나라운동을 멈출 수 없었다. 3월 이 3개의 게르성전과 목회자세미나를 준비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광명 오병이어교회 고난임 집사의 후원으로 7월 한 달 동안 3개의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건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봉헌예배를 드렸다,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법인회장인 김동근 장로는 “몽골민족을 향한 선교의 열정은 ‘코로나19’도 막지 못했다. 몽골복음화는 주님 원하시는 일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화의 명령이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멈출 수 없었다. 특히 이번 몽골 제 12,13,14 오병이어 교회 게르성전 봉헌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이 3개의 게르성전 봉헌을 위해 수고한 광명 오병이어교회와 고난임 집사에게 감사하다”고 멈출 수 없는 몽골복음화의 열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광명 오병이어교회는 이미 몽기총과 함께 몽골 곳곳에 게르성전 11개를 세웠다. 몽골 목회자를 위해 <십자가의 길>세미나를 지난해 10월 이후 3차에 걸쳐 개최하는 등 몽골 복음화를 위한 선교의 열정을 보여 왔다. 광명 오병이어교회 담임인 권영구 목사와 교인들은 한마음으로 몽골복음화2010에 헌신해 왔다.

권영구 목사는 “몽골 국민들과 함께하는 하나님나라운동은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실현하고, 그 믿음 통해서 구원을 고백하는 운동이다. 때문에 몽골복음화를 위한 게르성전 건축과 ‘십자가의 길’세미나는 아무리 어렵더라도 광명 오병이어교회가 가야하는 길이다. 예수님이 걸아가신 십자가의 길보다 어렵겠느냐는 마음으로 몽골복음화2020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도 몽골민족과 함께하는 하나님나라운동은 막지 못했다”고 몽골복음화에 참여하는 의미를 설명했다.

▲ 광명 오병이어교회는 몽골에 14개의 게르성전과 십자가의 길 세미나를 통해 몽골복음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봉헌한 3개의 게르성전은 목회자와 교인들의 기다림이 더욱 간절해 더는 멈출 수 없었다. 기다림 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봉헌된 3개의 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몽기총은 연합봉헌예배 준비를 하던 중, 자재를 실은 자동차가 연락두절되기도 하고, 7.5톤 화물차의 뒷바퀴 2개가 펑크나는 사고도 있었다. 게르성전 화물차를 찾기위해 속 태우며 마냥 기다려야만 했다.

몽기총 트럭이 마중 나가 성전재료를 옮겨 싣고 밤새달려 결국 일정 보다 하루 늦게 건축예정지인 헨티아이막에 도착했다. 다니엘의 기도응답을 지연시킨 하늘의 전쟁을 상기하며 몽기총은 도착 즉시, 게르성전 3동의 건축을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아침 헨티아이막 예수승게르불교회에서 몽골 제12,13,14오병이어교회 연합봉헌예배를 드렸다.

봉헌예배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 청년의 통역으로 몽기총 김명자 권사의 대표기도, 몽기총 손혜미 간사와 전은총, 전은혁 형제의 한국어와 몽골어로 각각 성경봉독, 몽기총의 특별찬양(곡명: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 몽골복음주의협회장 배흐바트 목사의 "형제의 연합" 이라는 제목의 설교, 오병이어교회 담임 권영구 목사의 영상인사, 몽골 제12오병이어교회인 헨티 아이막 예수승게르불(예수가족)교회 담임 어트곤 바타르목사, 몽골 제13오병이어교회인 수흐바트르아이막 뭉힝잠(영원한 길)교회 담임인 다리마 전도사, 몽골 제 14오병이어교회인 더르너드아이막 아밍골(생명의 강)교회 담임인 바트볼드 목사의 인사, 중앙아시아복음주의협회장 뭉흐타와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 몽기총의 게르성전 건축운동은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도 막지 못했다.

배흐바트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한 교회인 몽기총을 통해 몽골에 50여개 교회가 세워지고, 한 교회인 오병이어교회를 통해 14개의 교회가 세워졌다. 이는 하나님이 오병이어교회를 통해 하신 일이다. 코로나사태로 예배가 금지된 상황이 지속되었는데도, 봉헌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이번 성전건축을 보면서, 사단이 아무리 방해할지라도 하나님은 원하는 일을 하신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하나님은 쓰고자 하는 자를 통하여 일하시고 계시다. 3개 아이막에 3개의 교회가 생겼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본문말씀처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가 되어 연합하여 선을 이루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뭉흐타와 목사(전,몽골복음주의협회장/현,중앙아시아복음주의협회장)는 축사를 통해 몽기총과 오병이어교회에 감사하며 특별히, 본인 임기 중 추진하던 이 건축이 이루어짐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러시아선교에 협력하고 있는 툽신 목사(에젱이웰 교회 담임목사)도 이렇게 일하는 현장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어려운 시기에 힘들게 건축이 이루어진 것은 꼭 필요한 때이기에 이루신 것이다고 축사했다.

에르데넷 목사(몽골복음주의협회 전 사무총장, 다야르 세르겔트 담임목사)도 작년 여름 몽기총과 오병이어교회와 함께 옵스아이막에서도 5개교회 연합봉헌예배를 드렸는데, 이렇게 임기 중 추진한던 일이 마침내 이루어져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쉬네 목사(몽골복음주의협회 이사.게렐트 암드랄교회 담임목사)도 우리 교회가 몽기총을 통해 세워진 몽골 제11오병이어 게르성전인데, 이렇게 12,13,14번째 오병이어 게르성전 봉헌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다는 것이 감격이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 감사패를 전달하는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장로와 전달받는 광명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

한편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기총의 게르성전건축운동에 동참한 한국 광명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담임목사와 고난임 집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몽기총에서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헌금함, 간판, 앰프. 마이크, 의자 등의 성물도 전달했다.

몽기총 김동근 장로는 “이 어려운 때에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예수사랑 이웃 섬김의 맘으로 한국에서 직접 구입, 몽골에 해상 운송된 마스크를 건축 일정 지연으로 인해 봉헌예배 참석자 전원에게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병이어교회에서 보내온 십자가 등과 한국 은성교회 장필영 목사가 후원한 신사용 양말과 일회용 반창고 셋트도 선물했다.

몽골복음주의협회 배흐바트목사는 몽골복음화와 게르성전 건축에 앞장서고 있는 몽기총 김동근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몽골 게르성전 건축과 ‘십자가의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나라운동을 구현하는 한국 오병이어교회 담임 권영구 목사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게르 성전을 후원받은 3교회 사역자들도 각각 오병이어교회 담임 권영구 목사와 고난임 집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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