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락교회는 ‘2020년 여름수련회’를 ‘하나님의 사랑받는 교회’를 주제로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성락교회(감독권자 김성현 목사)는 ‘2020년 여름수련회’를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하나님의 사랑받는 교회’를 주제로 갖고, 사랑과 은혜의 생수에 갈급해하는 전교인들의 심령을 시원하게 해갈시켜 줬다.

이번 ‘2020년 여름수련회’는 예년과 다르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크리스챤세계선교센터 대성전’에서의 현장을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받아 각 지예배당 현장에서도 동시적으로 방영했다. 말 그대로 현대적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현장’과 ‘온라인’ 병행 수련회로 치러졌다.

▲ 이번 수련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가동해 치러졌다.

수련회 내용에 있어서도 기존의 다채롭고 이색적인 행사 위주의 프로그램보다,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은혜와 사랑에 초점을 뒀다. 삼일 간의 저녁성회는 찬양팀의 찬양시간과 더불어 김기동 목사(원로감독)가 주강사로 나서 영감 있는 생명의 말씀을 선포해, 성도들에게 영혼이 회복되고 행복해지며, 어려움을 극복할 용기와 힘을 선사했다.

▲ 김기동 목사(원로감독)가 주강사로 나서 영감 있는 생명의 말씀을 선포했다.

김기동 목사는 첫째 날 저녁성회에서 “하나님이 사람의 영에 말씀(로고스)을 명하셨으니, 예수 이름을 영접한 자는 그 이름의 생명과 자유와 해방을 얻는다”며, “이러한 영에게 성령이 임하사 역사하시니, 비로소 그 영은 혼(인격)을 지배하고, 영혼이 육체까지도 다스리게 된다. 영에 임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성품 및 특성이 인격(혼)에도 나타나게 되도록 먼저 말씀을 영에 받으라(요 1:1~4)”고 강조했다.

▲ 이번 수련회는 사랑과 은혜의 생수에 갈급해하는 전교인들의 심령을 시원하게 해갈시켜 줬다.

둘째 날에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율법의 말씀은 육체만 거룩하게 하여 자기의 의(義)만 될 뿐, 영혼을 거룩하게 못하고 하나님의 의에 이르지 못하니, 결국 심판 받아 구원에 이르더라도 종의 신분에 머문다”면서,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후사)로서 예수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을 받아 하늘에 올려 만유의 주가 되심같이, 심판 없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각각 왕 같은 보좌와 아들의 영광을 얻는다. 심판 없이 구원받은 자유자는 성령받은 예수의 증인으로서, 말씀과 성령이 임한 영이 인격(혼)과 육체라도 정복하는 상태에 이르기까지 성령충만을 받으라(롬 8:1~9)”고 설파했다.

▲ 이번 수련회는 기존의 다채롭고 이색적인 행사 위주의 프로그램보다,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은혜와 사랑에 초점을 뒀다.

김 목사는 셋째 날에는 “하나님 앞에 죄인이었던 영혼이 짐승의 피가 아닌, 하나님의 피(생명) 곧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로고스)이신 영원한 사람(예수)이 흘린 그 영원한 피로써 죄 사함을 받게 되었으니, 주의 보혈을 힘입고, 그 피를 증거하는 말로 마귀를 이기고,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목숨도 아끼지 아니함으로 첫째부활의 영광에 이르러야 한다(히 10:19~25)”고 역설했다.

▲ 찬양팀의 찬양시간.

저녁성회 외에도 수련회 주제에 맞춘 ‘세미나’가 둘째 날 오전과 오후, 셋째 날 오후 시간에 온라인으로만 각각 진행됐다.

부목사들이 담당해 진행된 온라인 강의는 ‘하나님 사랑, 교회 사랑, 성도 사랑’이란 소주제로, 하나님의 사랑받는 교회와 성도임을 깨닫게 해주었고, 성락인의 소망과 비전 및 사명도 일깨워줬다.

▲ 저녁성회 외에도 수련회 주제에 맞춘 ‘세미나’가 ‘하나님 사랑, 교회 사랑, 성도 사랑’이란 소주제로 온라인만으로 열렸다.

셋째 날 오전은 기존대로 각 예배당별 소속 모임을 가져 수요예배와 더불어 성도들 간 소통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수련회 준비팀 관계자는 “이번 여름수련회는 전국 교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한 우여곡절 속에서도, 준비팀의 신속한 대처와 함께 전 교역자와 직분자 및 스텝들의 한 마음과 적극적인 협조로 어려움 없이 무사히 진행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일로 그동안 매년 치러졌던 몽산포수련회가 새삼 귀한 것임을 깨닫게 됐다. 내년 여름엔 몽산포 성락원에서 성락인 전 성도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이는 행복한 수련회가 다시 열릴 것을 더욱 더 사모한다”고 기대했다.

▲ 마지막 날 헌금송.

한편 성락교회 여름수련회는 과거 삼포해수욕장에서 대형천막을 쳐놓고 치러지다가, 2002년 몽산포 성락원(충남 태안군) 준공 이후 편리한 시설들을 이용하여 왔지만, 3년 전 교회분쟁 시점부터 ‘1차 몽산포, 2차 세계센터/리더센터’에서 해왔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