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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 2020 하반기 장학금 수여별세 목회자 사모 및 자녀 30명에게 전달… 뜻을 정해 굳건히 나가길 소망
유종환 기자  |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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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2  13: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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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감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는 2020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별세 목회자 사모 및 자녀 3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 2020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이 12일 오전 광화문 본부교회에서 열려, 별세 목회자 사모 및 자녀 30명(사모 2, 대학생 14, 고등학생 5, 중학생 6, 초등학생 3)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최우성 목사(총무)의 사회로 정진권 목사(감사)의 기도와 이예준 학생의 특별찬양, 최현규 감독(서울남연회)의 ‘뜻을 정하여’란 제하의 말씀선포 순서로 드려졌다.

   
▲ '뜻을 정하여'란 제하로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최현규 감독.

최현규 감독은 17~18세기 바이올린 제작의 세계적 명장인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예화와 다니엘서를 바탕에 두고, 시간이 걸릴지라도 뜻을 세우면 길이 열린다고 설파했다.

최 감독은 “안토니오는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고 싶어 했지만, 성악가로도, 연주자로도 성장하기에 부족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아마티라는 바이올린 장인 밑에서 20년 동안 연마했고, 세계적 명장의 위치에 까지 올랐다”면서, “이 자리에 있는 장학생들도 뜻을 정해 굳건히 나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한 “다니엘은 참 비참한 시대에 태어났다. 바벨론이란 거대 제국의 포로로 갔다. 그럼에도 신앙적으로, 성경의 역사적으로, 위대한 정치가로 성장했다”며, “비록 암울한 시대에 태어났지만, 하나님께 뜻을 세우고 기도한다면 그 소원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니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믿음을 지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정했다”며, “후견자와 보호자가 옆에 없다고 외로워하지 말라. 진짜 이 시대의 다니엘이 되길 바란다. 어려운 시대에 태어난 다니엘을 하나님이 쓰신 것처럼, 여러분들이 그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간구했다.

   
▲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 회장 김진호 감독이 별세 목회자 자녀 중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어 이범조 목사(인우교회)와 오일영 목사(기감 선교국 총무)가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전하고, 김진호 감독(회장)의 인사말 후 장학금 전달식(사모 200만원, 대학생 20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중학생 50만원, 초등학생 40만원씩 각각 전달)을 가졌다.

   
▲ 축사를 전하고 있는 오일영 선교국 총무.

김진호 감독은 “모두가 다니엘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쓰시는 축복의 통로와 큰 나무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을 볼 때 마다 마음이 든든하고 보람 있다. 십시일반으로 기도와 후원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 사회와 교회에 큰 일꾼이 된다면 하나님께 영광이고, 먼저 가신 아버지 목사님에게 크게 효도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 회장 김진호 감독.

아울러 최제일 학생이 장학생을 대표해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배영선 사모(예자회 회장)의 감사인사 뒤 박장원 목사(지도고문)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장학생을 대표해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있는 최제일 학생.

최제일 학생은 “아버지를 먼저 하나님의 품으로 보내드렸다. 오랜 시간 너무 힘들었다. 부끄럽지만 아버지를,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다. 세상에는 나 혼자만, 우리 가족만 덩그러니 남겨진 것 같았다. 13년 동안 맨발로 돌길로 걷는 것 같은 느낌이 매일 들었다”면서, “혼자인줄로만 알았던 제게도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언제 어디서나 기도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스스로 기도로 자랐다고 말하고 싶다. 기도가 없었다면, 사랑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오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이 기도와 사랑, 무슨 일이 있어도 크게 갚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을 세상에 더 큰 사랑으로 전하는 제가 되도록 이 자리에서 약속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 예자회 회장 배영선 사모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배영선 사모는 “오늘 장학금 받는 학생들을 보니까 너무 멋있다. 이 모든 일들을 위해서 어려서부터 여기까지 함께 한 예자회가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예자회가 발버둥치고 성장하는 가운데, 김진호 감독님을 잡고 이 자리에 왔다. 애써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며, “응답은 이미 기도가운데 있다. 아버지가 갑자기 가셔서 정말로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뜻을 정한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 축도하고 있는 박장원 목사.

한편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 조직은 △회장 김진호 감독(도봉교회 원로목사, 전 감리회 25대 감독회장) △지도고문 박장원 목사(인천방주교회 원로목사), 윤연수 목사(갈릴리교회 원로목사, 전 서울연회 13대 감독), 이재호 목사(목양교회 원로목사), 천병숙 사모(늘푸른교회) △사무총장 권종호 목사(중곡교회 담임목사) △총무 최우성 목사(태은교회 담임목사) △협동총무 최동성 목사(선교국) △회계 김수일 목사(제일주앙교회 담임목사) △감사 정진권 목사(종로교회 담임목사), 박영민 목사(영풍교회 담임목사)로 구성되어 있다.  

   
▲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 2020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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