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선대가 이룬 부흥의 재현이 필요할 때다. 한국교회는 시대를 섬기고 변혁시키는 대반전을 이뤄야 한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광복주일을 맞아 ‘복음으로 세상을 관통하다’를 통해 승리하는 한국교회에 대한 소견을 내놓았다.

앞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가감 없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 오정현 목사는 이번에도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오 목사는 우선 “공교회성의 입장에서 한국교회가 같이 살고 같이 죽어야 한다”며, “한국교회 전체가 같이 가야 한다. 사랑together, 한국교회가 함께 재건하고 함께 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의 대반전을 위한 전략에 대해선 “대형교회를 현재 섬기고 있는 입장인데 많은 교회들이 중복투자가 많다. 그동안 혹시 방만하게 사역을 해온 게 있다면, 어떤 식으로 이른바, 은혜의 몸집 줄이기를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서로 네트워킹을 해가지고 각 교회의 강점, 특화를 더 살려주며, 중첩되는 부분들은 지양을 하고 그런 꿈을 꾸고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한국교회가 규모나 크기에 상관없이 함께 마음 모아야 할 사역으로 어려운 교회를 함께 살리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오 목사는 “우리가 희생해가지고 어려운 교회를 함께 살려야 한다”며, “총회의 교회자립개발원을 4년 동안 이사장으로 섬겨 왔는데, 한국교회의 미래자립교회(미자립교회)는 샛강이다. 어떻게든 샛강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또 고결한 신앙의 세대계승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서 “우리는 선대에 대해서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좋은 토대로 삼아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절대로 세대 계승해야 되고, 수선대후 해야 된다. 유럽교회의 전철을 밟으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한국교회가 복음의 절대성 위에 견고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교회는 신앙적 자유를 지켜야 된다. 그리고 인간에게 부여된 자유와 인권을 지켜야 한다”며, “큰 통시적인 시각을 갖고 지도자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우리가 정보전체주의를 굉장히 주의하면서 한국교회는 신앙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오 목사는 “세계교회사적 입장에서 ‘한국교회가 무너지면 정말 세계 복음주의 교회가 구멍이 뚫리고 무너진다’는 어떤 그런 사명의식을 가지고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의 마지막 프론트라인, 최전방 보루가 되어야 한다”고 한국교회의 거룩한 사명에 대해 강조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