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여교역자협의회 대표회장인 김희신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고, 생명을 위한 혁명에 교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세계는 인간의 탐욕과 욕망 때문에 하나님의 장조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특히 신의 질서가 파괴되면서, 인간세상은 혼란과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변종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양산돼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인간의 죄로 인해 무질서에 빠져들었고, 자연재해가 곳곳에서 발생해,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고통 속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여교역자협의회 대표회장인 김희신 목사(예장 통합피어선 총회장)는 인간의 탐욕과 욕망으로 파괴되어 가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문제점을 이같이 지적하고, “인간은 창조이후 지금까지 자유를 위한 투쟁은 끊임없이 벌여왔지만, 생명을 위한 혁명은 한 번도 벌이지를 못했다. 하나님은 자신이 흙을 빚어 만든 피조물을 지키고, 창조세계를 지키기 위해 신종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혁명을 일으키지는 않았는지 생각하게 한다”고 생명을 위한 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회장은 또 “인간들은 하나님의 자연적 섭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창조질서는 망가지고, 자연적 재앙은 인간의 능력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만약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적 섭리를 이해 할 수 있었다면, 인간은 인간행위의 법칙, 사회 법칙들을 제시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인간은 여기에 따라서 이성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사물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적 섭리이며, 자연적 법칙이다”면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자연의 흐름에 맡겨두면, 보이지 않는 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주관한다. ‘보이지 않는 손’은 자연법칙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 전체에서 작동한다. 인간의 삶과 자연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으로, 하나님이 섭리가운데 있다. 헌데 오늘 세계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혼란과 고통 속에 빠져들었다. 우리는 모든 영광을 신에게 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회장은 또한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를 원했다. 그런데 북반구의 나라들은 선교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남반구를 침략하고, 이들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기에 바빴다. 그 결과 세계인구 1/3이 기아와 전쟁, 기후변화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남의 것을 빼앗아 잘사는 유럽의 국가와 미국을 유토피아로 생각해 왔고, 생각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전 세계 곳곳서 창궐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유럽과 미국이 유토피아가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강대국의 악을 비난했다.

한편 김 대표회장은 “하나님은 우주를 질서와 조화를 이루어 돌아가게 했다. 그것은 인간의 행복이며, 평화와 정의의 실현이다. 오늘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을 인간 스스로 저버리고 있다는데 안타깝다. 하나님은 우주라는 거대한 체제를 움직이게 하고, 이성적이며, 감성적인 존재들이 보편적 행복을 돌아 왔다. 창조적 섭리는 하나님의 일인 것이다“면서,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균열생기고 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해결 할 수 없는 변종 전염병과 메뚜기 떼가 창궐하고, 이상기온으로 지구 한편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또 한편에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회장은 “하나님의 창조세계 파괴의 문제, 생명의 문제, 환경문제는 이제 정치적인 문제를 뛰어 넘어 인간의 문제, 교회의 문제가 됐다. 그것은 인간 모두가 편리를 위해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도전하고, 환경을 파괴해 지구온난화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 행복을 추구해야 할 피조물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오늘날 기독교는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맘몬을 숭상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평화롭고, 정의로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전하는 삶을 구현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계명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생명을 살리고, 인간과 자연이 화해하고, 하나님과 인간이 화해하는 주체적인 삶의 현장으로 나가야 한다”고 인간과 자연의 화해, 하나님과 인간의 화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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