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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복원총회, “전광훈 목사 건 교단에 이첩해 달라”주요 교단에 요청…교단과 당사자에게 질의 및 소명 기회 주지 않아 지적
유종환 기자  |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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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0  22: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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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부 교단에서 추진 중인 전광훈 목사의 신학사상 조사에 대해 대신복원총회가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 목사의 조사 건을 교단으로 이첩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복원총회(총회장 강대석 목사)가 최근 일부 교단에서 추진 중인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서울동노회)의 신학사상 조사에 대해 '절차상의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전 목사의 조사 건을 교단으로 이첩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동 교단은 10일 교단 소속인 전 목사에 대해 일부 교단이 신학사상을 조사하면서 해당 교단과 당사자에게 질의 및 소명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이로 인해 교단과 해당교회가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동 교단은 신학위원회(위원장 박선원 목사)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정철옥 목사)를 중심으로 전 목사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9월 정기총회에서 공식 구성해 절차에 따라 조사를 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동시에, 예장 통합, 합동, 고신 등 한국교회 주요교단에게 전 목사에 대한 건을 이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총회장 강대석 목사는 “서울동노회 소속인 전광훈 목사에 대한 신학 사상을 총회 차원에서 조사할 것”이라며, “전 목사에 대한 조사는 투명성 확보를 위해 모든 것을 공개할 예정이며, 문제가 있다면 교단 차원에서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총회장은 전 목사의 일부 발언에 대해 “교단 소속 목회자가 일부 과격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한국교회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학 위원장 박선원 목사도 “8개 교단에서 지적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전문 신학자들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를 한국교회 앞에 내놓을 것”이라며, “9월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위 위원장 정철옥 목사는 “전 목사도 교단의 이 같은 방침에 동의한 상태”라며, “한국교회에서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선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상태”라고 설명했다.

홍호수 목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상임대표)는 “그동안 한국교회에서 이단 문제를 다룰 때에는 해당 교단의 의견을 우선 수렴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8개 교단 이대위가 해당 교단과 당사자에게 소명의 기회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이는 원칙과 신의에 어긋난 일로, 애국운동하는 목회자를 세상 공분용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했다.

   
▲ 전광훈 목사는 재수감 전 교단의 이러한 뜻에 공감하고, 다소 과격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선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회와 노회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당사자인 전광훈 목사도 재수감 전 이미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목사는 자신의 다소 과격한 발언을 두고 진심으로 교단과 한국교회 앞에 사과의 뜻을 내비치고, 주요 교단에서 지적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 목사는 애국 운동에 있어서만큼은 결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목숨을 걸고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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