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는 제70회 정기총회를 22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을 중심으로 전국 24개 거점교회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일제히 개회했다.

특히 동 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2일 조직총회를 시작으로, 24일 특별국 및 법인(준법인) 이사회, 상임위, 부회 모임, 10월 6일 정책총회 등으로 분산해 진행한다.

QR코드 인증을 통한 ‘스마트 보트’ 방식으로 실시된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박영호 목사(창원새순교회)가 찬성 400표, 반대 97표로 무난하게 당선됐다. 3명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강학근 목사(서문로교회)가 2차 투표까지 가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장로부총회장에는 우신권 장로(서울보은교회)가 당선됐다.

이밖에도 단독으로 입후보한 서기 최성은 목사(남서울교회), 부서기 강영구 목사(마산동광교회), 회록서기 김희종 목사(유호교회), 부회록서기 신진수 목사(한빛교회), 회계 김태학 장로(대구열린교회), 부회계 김광웅 장로(시온성교회)가 각각 추대됐다.

박영호 신임 총회장은 “성경과 고신의 헌법과 장로교의 역사와 전통 속에서, 고신 교회를 말씀 위에 세우고 세상에서 본연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성실히 봉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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