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연 총회는 제105회 정기총회를 지난 21일 새중랑교회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회하고, 총회장에 김정임 목사를 선출하는 등 아름다운 열매 맺는 교단으로 부흥•성장하기 위해 합심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치러져 다소 익숙하진 않았지만, 총대원들은 차분한 분위기로 임했다.

부총회장 고현석 목사의 인도로 드린 개회예배는 직전총회장 김태경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지전 부총회장 이승우 목사와 정미화 목사, 한남대회장 김상빈 목사가 △코로나19 종식 △총회, 대회, 노회 발전 △동성애 반대 △포괄적차별금지법 저지 △이슬람 퇴치 등을 주제로 특별기도했다.

직전 총회장 김태경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모두가 큰 어려움에 처해 서로 얼굴을 가까이 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깝다”며, “한 해 동안 지도해주신 증경총회장님과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증경총회장 엄신형 목사를 비롯해 배동률 목사, 진상철 목사, 최원석 목사, 유동근 목사, 최원남 목사, 이은재 목사 등도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믿고 인내하며 주님만 바라보자고 격려했다.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가서는 증경총회장 최원석 목사가 회순채택, 질서유지의원 선정, 전회의록 낭독, 규칙수정채택, 각부보고 등을 유인물로 받기로 동의하고, 선정위원회 정상업 목사가 선정된 임원을 발표했다.

새롭게 선정된 임원은 △총회장 김정임 목사 △부총회장 소에스더 목사, 이승우 목사, 고현석 목사, 조완형 목사 △서기 백중근 목사 △부서기 복만규 목사 △회의록서기 최시영 목사 △부회의록서기 송구섭 목사 △회계 이창길 목사 △부회계 박재란 목사 △감사 강이전 목사, 송영남 목사, 최원걸 목사, 김영기 목사 △총무 최정봉 목사 등이다.

▲ 총회장 김정임 목사.

이어 신임 총회장 김정임 목사가 총회 휘장분배를 받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정임 총회장은 “증경총회장님들과 임원분들의 고견을 듣고, 교단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헌신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서로 사랑하고, 화목•화합하며, 질서 있는 총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합당한 총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부족한 종에게 하나님께서 과분한 은혜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귀한교단에 총회장에 취임케 함에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면서, “증경총회장님들과 총대들의 지도와 격려,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소위원회 위원장은 유임하고, 안건 및 기타 토의나 회의록 채택은 특별위원회 내지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하고 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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