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보수총회는 제33회 정기총회를 최근 안산 주영광교회에서 갖고, 총회장에 권오삼 목사를 선출하는 등 교단의 정체성 확립과 한국교회를 선도하는 교단으로 발전을 위해 합력하기로 다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치러진 총회에서는 특히 미래 지향적 정책을 수립하고, 교단이 교계 연합사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아울러 개교회 부흥과 성장을 위한 노력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동성애, 차별금지법, 이슬람, 종교인 과세 등 한국교회를 위기에 빠트리는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선교회 대표회장 고흥주 목사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새에덴교회 채영순 목사의 기도와 감사 채영순 목사의 성경봉독(왕상 3:4-15), 부흥사회 회장 장길순 목사의 ‘응답받는 기도’란 제하의 말씀, 김인숙 목사의 헌금기도, 부총회장 김지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가서는 승리교회 유부덕 목사의 기도로 시작돼 회원점명, 개회선언 후 회순을 통과시키고, 각부 보고가 이어졌다.

각부 보고시간에는 총무 김고현 목사가 사업보고를, 회계 백미숙 목사가 회계보고를, 감사 천숙자 목사가 감사보고를 하고, 이어 교단의 33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을 인준한 뒤 부총회장 주영선 목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보수총회 33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으로는 △총회장 권오삼 목사 △부총회장 신명순 목사, 김지호 목사, 정필기 목사, 주영선 목사 △서기 박효선 목사 △부서기 이만수 목사 △회의록서기 김영신 목사 △부회의록서기 정정임 목사 △회계 백미숙 목사 △부회계 김인숙 목사 △감사 류경숙 목사, 천숙자 목사, 강명희 목사, 김복희 목사, 채영순 목사 △대내총무 김명숙 목사 △대외총무 김고현 목사 △협동총무 김인길 목사, 정용채 목사, 오경진 목사 등이 선임됐다.

또한 △부흥사회 대표회장 장길순 목사 △선교회 대표회장 고흥주 목사가 각각 선임됐고, 33회기 상비부장으로 △정치부 신명순 목사 △고시부 김지호 목사 △전도부 장길순 목사 △교육부 정필기 목사가 각각 인준됐다.

총회장 권오삼 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총회를 열게 됐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다.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교단이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좋은 교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계 연합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한국교회 화합과 일치의 본이 되고, 교단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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