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학연구원(원장 송창원 목사•목신원)은 제14회 집중강의를 지난 12일 비대면 온라인 강좌로 진행했다.

해마다 봄과 가을, 두 차례 심층탐구가 필요한 주제로 놓고 집중강좌를 개최해온 목신원은 이번 강좌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사중복음으로 4차 산업시대를 승부하라’란 주제로 열었다.

이날 장승민 목사(목포 낙원교회)는 4차 산업시대에 접어든 한국교회의 미래 목회에 있어 복음(사중복음)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특히 어느 시대에나 적용 가능한 사중복음의 본질을 토대로 이를 4차 산업시대 교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다음세대가 이를 발전, 전수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장 목사는 우선 위기의 시대 속 흩어지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에 대해 우려하고,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다시 깨우쳐 이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국교회는 예배의 자리에서 멀어지는 원심력에 점차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이대로 나아가면 예배가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고 염려했다. 덧붙여 “오늘 한국교회의 선교적 원심력이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교회가 복음을 경험하고, 복음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목사는 또 지금 교회가 세상에 마스크만 줄 것인지, 생명을 줄 것인지 따져 묻고, “오직 교회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지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그것이 바로 복음”이라며, “코로나19로 생명과 가치, 문화 등 모든 것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절대적 가치인 복음을 더욱 또렷이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세상을 뒤덮고 있는 어둠의 세력과의 영적 전쟁에서 크게 승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한 노영민 전도사(목신원 2차)는 이번 집중강의에 대해 만족을 표하고, 사중복음이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모든 사역현장에 함께 하기를 바랐다.

한편 집중강의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에서는 목신원 원장 송창원 목사가 ‘복된 믿음의 유산-신앙 유산의 자부심’이라 제하의 말씀을 통해 “사중복음은 우리가 선진들로부터 받은 귀한 유산이자, 다음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성결의 자부심”이라며, “사중복음의 귀한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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