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은 지난 13일부터 ‘북한꼬마, 사랑을 입다-추운 겨울을 꼬옥 안아줘’ 겨울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매년 캠페인을 통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방한요품과 영양식품 등 인도적지원을 하고 있는 이 단체는 올 겨울에도 유엔 대북제제 면제승인을 받은 평양시 제3인민병원 현대화 사업과 함께 어린이 영양 및 의료지원을 인도적 대북지원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관계자는 “지금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 속에 있지만 북녘동포를 돕는 일만은 멈출 수 없다”며, “올해는 대북제제와 코로나19, 태풍 등으로 북한 주민들의 상황이 더 어렵고 힘들어졌다. 북한꼬마를 우리품에 꼬옥 안아 그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샘복지재단은 1997년에 설립된 기독교NGO단체다. 의료와 복지를 통해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부르심을 받았다.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영양소를 공급하고, 5000여 개의 진료소에는 필요한 기초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 영양결핍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영양특별신품(RUTF)을 공급하여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