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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헌철 목사] 악의적 함성
서헌철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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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3  14: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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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헌 철 목사

오보, 왜곡, 가짜 뉴스 등의 범람은 혼란, 악(惡)의 승(勝)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 생명존중, 진실, 정의, 선, 도덕, 윤리, 행복관 등을 왜곡시킨다.

영화 ‘NARCOS(나르코스)’에서 ‘미합중국 법무부 마약단속국(DEA) 요원’은 한계를 느꼈지만 굴하지 않고, 마지막 결단을 결행한다. 정의의 실현이라고 할까? 나름 바람대로 권력자들, 마약조직은 추락한다. 그러나 그는 또다시 ‘멕시코’로 향해야 할까?
‘조제 파지라’감독(브라질)의 영화 ‘NARCOS(나르코스)’는 ‘파블로 에스코바르’(콜롬비아의 마약왕) 등에 의한 마약조직과 부패한 국가, 관료들의 결탁 등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국민은 가난 등의 고통 속에 살아가는데 세계적 부를 축적하는 마약조직, 그들과 결탁하여 권력을 유지하며, 배를 불리는 인간들의 악마성을 그려 낸다.
영화는 ‘마약단속국(DEA) 요원’의 다음과 같은 말로 결론한다.

“‘에스코바르’는 또 다시 폭력으로 세상을 그의 뜻대로 움직였다.
놈이 이긴 건 우리가 못하는 걸 했기 때문이다.
악당은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 그래서 악당인 거다. 그래서 그들이 이기는 것인지도 모른다.
또 다른 거래, 타협, 가면극, 나서 싸워야 할 전쟁에 대하여 관심조차 없는 정부들은 이런 식으로 이기는 척으로 연기하곤 한다.
하지만 그 전쟁에선 이길 수 없다. 절대 이기지 못한다.
그러나 정의를 피하는 것이었고 모두 지켜볼 수밖에 없다.
이기려면 대중이 현실을 바로 보아야 하고, 진실을 알아야만 한다.”

2003년 5월에 CBS 방영된 2부작 텔레비전 드라마 ‘크리스티앙 뒤가이(Christian Duguay)’ 감독의 ‘히틀러 악의 탄생’(Hitler: The Rise of Evil)에서는 아돌프 히틀러의 어린시절의 환경으로부터 독재자가 되어 행한 악행을 담아내었다. 이 드라마에서 ‘에드먼드 버크’의 명언인 "선의 방관은 악의 승리를 꽃피운다"라는 말을 각인 시킨다.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을 통하여 보여 주시기도 한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창 1:26)라는 말씀과 같이 사람을 통해 투영하시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고후 4:1-6 등 참조)를 보여 주신다. 성경은 “(6)그는 근본(根本) 하나님의 본체(本體)시나 하나님과 동등(同等)됨을 취(取)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 (빌 2:5-11 등 참조)”라고 한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의 형상을 본받는 복을 누리기를 갈망한다(롬 8:29 등 참조) 그런데 우리는 이웃에서 누구를 보며, 무엇에 집착하고 있을까?

부정부패(不正腐敗)가 강하면 악(惡)이 승(勝) 한다.
부정부패(不正腐敗)가 약하면 선(善)이 승(勝) 한다.
부정부패(不正腐敗)의 경중(輕重)에 따라 산악(善惡)의 경중(輕重) 된다.

냉정할 때 냉정하고, 단호할 때는 단호하고, 정의롭게 하되, 사랑으로 하며, 개혁을 외치는 기독교가 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음에도 각성, 회개는 보이지 않고 악의적 함성, 목소리만 보이고있는 것은 아닐까? (19)성령(聖靈)을 소멸(消滅)치 말며 (20)예언(豫言)을 멸시(蔑視)치 말고 (21)범사(凡事)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取)하고 (22)악(惡)은 모든 모양(貌樣)이라도 버리라(살전 5:19-22)

한국장로교신학 학장•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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