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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목사] 삶 전체가 감사의 존건이 되어야 한다
김승자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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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4  12: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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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승 자 목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실 땅에 네가 들어가서 거기에 거주할 때에/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중략)…/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신명기 26장 1-11절)

이 성경말씀은 나에게 들어온 소득을 가난한 니웃과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마시며,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3법전, 신명기법전, 성법전, 계약법전은 모두 가난한 사람들의 인권보호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은 떠돌이들의 공동체이다. 즉 떠돌이들은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다. 한마디로 이스라엘 민족은 자랑 할 것이 없다. 이들은 애굽의 파라오 밑에서 노예생활을 하다가 해방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에서 풍성한 결실을 얻었다.

가나안 땅은 처음부터 젖과 꿀이 흐르는 비옥한 땅이 아니었다. 이스라엘민족이 척박한 땅을 노동을 통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만들었다. 내 땅이라고는 한 뼘도 없는 이스라엘 민족은 내 땅에서 처음으로 농사를 지었다. 그 기쁨은 너무나 컸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노동의 가치를 알았다. 가난한 이스라엘 민족이 받은 물질은 분명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부자들로부터 받은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기쁘고 감사했다.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질이 필요하다. 성서의 물질관은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몸을 주셨다. 그리고 몸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질을 주셨다. 문제는 이 물질을 어떻게 얻었느냐는 것이다. 성서는 물질을 노동을 통해서 얻었느냐, 아니면 불로소득이냐를 말하고 있다. 오늘 우리사회의 물질과 경제관은 성화되지 않은 물질이라는 점에서 성서에서 이탈했다.

때문에 빈부의 격차는 심화되고, 산업현장서 노동자가 죽어 나간다. 분열과 갈등이 쉬지 않고 일어난다. 특권층을 향한 저항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저항은 새로운 특권층에 대한 저항이다. 노동없이, 성화없이 특권을 누린다. 노동없이 간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돕는 것은 자선에 불과하다. 부유한 사람들은 자선을 내세워 뒤로 부정축제를 일삼으며, 사회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린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밖에 모른다. 이들은 자기 목숨 밖에 모른다. 영혼을 생각하지 않는다. 존재의 중심이 이기적이다. 굴레의 중심은 인격이어야 한다. 이웃과 벗하며 사는 것이 영혼이다. 이런 사람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인간은 영혼이 부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너와 나, 그리고 그가 함께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하루하루의 삶에 감사해야 한다. 오늘도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아침 노동의 현장에 나가 육에 필요한 양식을 얻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삶 전체가 감사의 조건이 되어야 한다.

햇빛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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